[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김규상 내과 전공의가 지난 10월 25일 열린 대한내과학회 제71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김규상 전공의는 ‘CT 촬영을 통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폐렴의 차이점(Differences Between Computed Tomography Findings of coronavirus disease 2019 and Influenza-associated Pneumonia)’을 주제로 한 연구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폐렴 간의 영상 검사 비교를 통한 진단의 유용성을 평가한 것으로, 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둥근 모양의 음영이 흔히 보였다.
반면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폐 경화 소견 및 흉막(좌우 폐를 덮고 있는 얇은 막) 내 많은 양의 액체가 고이는 흉막 삼출 현상이 많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흉부 영상소견이 코로나19 환자와 인플루엔자 환자를 구별하는데 단서를 줄 수 있다는 본 연구 결과를 통해 트윈데믹(Twindemic) 즉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을 대비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적절한 의료자원 배분과 조기 치료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본원 감염내과 위유미, 김시호 교수 연구팀의 ‘경상남도 코로나19 대응과 환자 임상 특징’ 연구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임상감염병지에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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