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1월 6일 18시 이후에 확진된 창원113번 확진자는 창원101번 확진자와 함께 운동과 식사를 했으며 지난 3일 기침과 가래로 최초증상이 발현됐다.
창원 114번 확진자는 10월 25일에 창원리베라컨벤션을 방문했으며, 지난 5일 발송한 재난문자를 보고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창원115번 확진자는 확진자 이동동선에 포함된 새미대중사우나에 방문해 감염됐으며, 이후 함께 살고 있는 가족 2명(창원116, 117번)이 추가 확진됐다.
창원117번 확진자의 동선 중 유치원과 태권도장, 학원이 있어 해당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이후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행한 검사에서 131명 중 121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10명은 진행 중이다.
창원118번와 119번 확진자는 창원11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창원119번 확진자의 배우자(창원120번)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창원121번과 122번 확진자는 지난 10월 18일 첫 제사 모임의 참석자로 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였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2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11월 9일 13시 30분 기준으로 기제사 가족모임 관련해 총 2666명(접촉자 940명, 동선노출자 172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양성 29명, 음성 2617명, 진행중이 20명이다.
한편 창원시는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및 이동경로 공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보공개 지침(1판, 2020.10.7.)에 따라 개인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방역에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공개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시에 따르면 확진환자가 발생한 경우 1차 확진자의 구두진술을 바탕으로 2차 정밀인터뷰와 현장조사를 실시 한 후 3차로 확진자의 GPS, 카드사용내역조회등을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한다.
따라서 접촉자등이 파악이 된 것은 비공개하며, 1명이라도 파악이 되지 않은 곳은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가족모임(제사 참석)과 식사를 연결고리로 하는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잠깐의 안일한 생각이 n차 감염으로 지역사회에 더 큰 불행과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며, 식사 할 때는 개인접시를 사용하고 식사 후 대화할 때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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