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온·오프라인 행사로서 주요 화상 기업인의 국내 입국 및 기업체 방문을 계획했으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면서 한국의 첨단 ICT기술이 접목된 온라인 B2B 플랫폼 ‘KWCE.NET’과 온라인 PR 플랫폼 ‘오아시스’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여러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했다.
다양한 각종 제품을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세계 화상의 관심과 호평 속에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12일 개막식 직후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등장으로 시작된 오아시스내 기업별 제품 소개 및 홍보 세션은 총 20개 세션에 75개 기업이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추천 중소기업으로부터 소비재, ICT, 스타트업, 수소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현대로템, LG전자, LG유플러스, BNK금융그룹,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적인 대기업이 참여해 세계 화상에게 기업별 제품 및 역량을 선보였다.
오아시스에 출연한 소비재기업들은 다양한 주력 제품을 스튜디오에 직접 가지고 나와 실제 제품 브리핑과 유사한 방식의 상세한 소개로 화상 기업인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다양한 제품 홍보 영상 및 발표자료를 활용해 실제 기업의 대면 미팅과 유사한 비즈니스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창원 중소기업 및 수소분야 기업 세션에는 허성무 시장이 직접 쇼호스트로 참여해 출연기업의 주력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자신있게 추천해 수많은 화상 기업인의 관심과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을 이끌어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온라인 B2B 플랫폼인 ‘KWEC.NET’에는 국내 473개사, 화상 631개사가 등록했다.
등록업체별 사이버 전시관에서 기업 소개 및 제품 정보를 확인한 후, 관심 기업에 대해 비즈니스 매칭을 신청해 기업 간 별도의 1대1 영상회의를 통한 상세한 교류를 지원했다.
특히 오아시스 출연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상담 신청으로 인해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가 종료된 이후에도 오는 12월까지 등록업체간 비즈니스 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가 상당히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열린 폐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범대복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장, 송국평 한국중화총상회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정영식 경남한중우호협회장,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 이상규 창원시 정책특보, 김성진 창원시 경제특보 등이 참석했다.
세계 화상 1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화상 역사상 최초로 진행된 온라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마무리됐다.
세계화상 공동회장단인 임초흠 태국중화총상회장은 화상을 대표해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준 창원시의 노고에 감사하며, 특히 코로나 시대에 세계 각국의 기업과 어떻게 비즈니스 교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멋지게 선보이고 증명해낸 창원시의 역량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월에 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를 창원에 유치한 이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세계화상의 한국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사를 추진할지 수많은 고민 끝에 과감하게 온라인 비즈니스 행사로 추진한 결과, ‘KWCE.NET’와 ‘오아시스’라는 멋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비즈니스의 新패러다임을 선보여 창원의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였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창원시의 이러한 노력에 관심과 격려를 보여주신 만큼 창원에서 시작된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거듭나 창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이 화상이라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해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