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0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사천시, 2020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7899농가 대상 112억원 지급 

기사승인 2020-12-08 10:18:27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8일부터 농업인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과 6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 신청을 받아 7월부터 10월 말까지 이행점검 및 대량검증을 통해 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7899호 5056ha에 112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직불금 지급액 48억원에 비해 2.3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으로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안전 등 공익기능을 증진하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까지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으로 나누어 지원하던 것이 전면 개편‧통합됐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돼 지급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1~0.5ha 이하, 일정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 연 120만원을 지급하고, 그 외 농업인은 구간별 ha당 100 ~205만원의 지급단가를 적용한 '면적직불금'이 지급된다. 

전반적으로 상향된 공익직불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환경보호, 생태보전, 공동체 활성화, 먹거리 안전, 제도 기반 등 5개 분야, 총 17개 활동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송도근 시장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코로나19와 각종 자연재해로 올해 유난히 힘들었던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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