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문준태 지점장이 8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10㎏들이 김장김치 67상자(200만원 상당)와 겨울이불 31채(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탁된 김장김치와 이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소외계층 98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준태 지점장은 "올해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행복한 하동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기탁물품을 어려운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 하동지점은 지난 7월과 9월에도 하동군에 부채·마스크·홑이불이 담긴 쿨박스 80개와 전통시장 상품권 500만원어치를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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