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1월 28일 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 발생해 국가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됐으며, 이후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의 가금농장에서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유사시 초동대응을 위한 조치다.
이와 관련해 군은 발생 즉시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실을 운영해 유관기관(단체)와 24시간 유기적인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가금농가에 소독약품 및 생석회를 긴급 공급했다.
또 이미 운영 중인 차단방역시설 5개소(거점소독 1, 병합초소 1, 농장통제초소 3)를 AI 방역에 십분 활용 중에 있으며, 전북 정읍 발생 즉시 전북도계에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방제단을 통한 중점 소독 지원, 차단방역시설 운영 강화, 축사 내·외부 및 주변에 대한 생석회 벨트 구축 및 집중 소독, 영상회의 시 도출되는 주요 사안들에 대한 방역대책 추진 및 현장 위주의 방역대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살처분에 대비해 매몰지·인력·방역물자 확보했으며 AI 전담공무원 46명을 활용해 농가별 1:1 전담관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서춘수 군수는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긴장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함양을 사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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