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호종 경장은 지난 6월 6일 악천후 속에서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2명을 구조하다가 실종돼 다음날 오전 10시 40분경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제막식은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을 비롯한 동료 해양경찰관과 유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국민의례, 추모묵념, 인물흉상 제막식, 헌화 추모 순으로 이뤄졌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국민에게 기적이 되어줄 수 있는 해양경찰의 꿈을 가졌던 故정호종 경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편안히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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