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장애유형별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 보급해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직업경험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9일 심사를 거쳐 수행기관으로 함양군장애인복지센터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 등 2곳을 선정하고 위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근무 조건은 주 14시간 이내(월 56시간)이며 보수는 월 48만8320원(고용보험 본인부담금 포함)이다. 근무영역은 장애인주차구역 계도 및 안내, 환경정리, 교통약자셔틀버스 승하차보조, 디앤디케어, 복지시설 사무보조 등이다. 선발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으로 선발기준표 및 면접에 의해 사업 수행이 가능한 참여자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소득이 발생할 경우 수급권이 취소되거나 급여액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타 정부부처 일자리사업 참여자, 사업자등록증 보유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함양군청 사회복지과, 함양군장애인복지센터,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 함양군청 사회복지과, 함양군장애인복지센터,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안정적이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취업욕구를 해소하고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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