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감사활동 심사는 지난 2010년 제정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사원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142개 실질심사 대상기관과 495개 서면심사 대상기관을 평가하는 제도다.
감사원은 자체감사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감사기반(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총 4개 분야의 성과를 심사했으며, 심사군 별로 상대평가를 통해 에이(A)부터 디(D)까지 4단계 등급으로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시는 올해 '감사활동'과 '감사성과'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려 최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에이(A)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결과다.
특히 ▲감사인력과 조직의 전문성 및 독립성 향상 ▲사전컨설팅감사 규정제정 ▲일상감사 및 적극행정면책 활성화 등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효율적이고 탁월한 감사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남상진 감사관은 "올해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적극행정 지원 강화와 예방중심의 감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면서, 울산시가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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