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의 하나로 꾸려졌다.
산청박물관 미술 동아리 '산청을 그리네' 회원들이 우리 지역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색연필화, 수묵채색화, 아크릴화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산청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전시로 대체된다.
산청박물관 미술동아리 '산청을 그리네'는 지난해 3월 창단했으며 미술에 관심있는 지역민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 창단 이후 우리지역의 풍경, 자연, 식물 등을 화폭에 담아오고 있다.
동아리는 올해 약초로 유명한 우리지역의 특징을 살려 경남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들과 함께 산청의 꽃과 식물을 주제로 한 보태니컬 아트 수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동아리 회원들이 산청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 예술동아리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가 주관하는 1관 1단 사업은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커뮤니티 구성과 공연,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청박물관은 1관1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작년에 산청의 풍경을 담다를 주제로 전시를 했고, 서울 경의선 책거리의 1관1단 전국 전시에도 참여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