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AE 경진대회의 참가팀은 같은 대학 재학생 5명 이내(학부생 3명 이상, 대학원생 2명 이하)로 구성됐다. 참가팀은 예선에서 해양플랫폼, 해양토목, 해양로봇 등 해양공학과 연관된 주제로 CAE 활용 또는 프로그래밍/소프트웨어 개발 결과를 출품했다. 지난 11월 18일 열린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CAE 활용 및 개발 결과 발표, 프로그램의 시연 등을 평가받았다.
해양토목공학과의 학생들은 '쓰나미에 의한 대형물체의 유출-표류-충돌에 관한 연성해석법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했다. 이들은 유체와 구조를 동시에 해석할 수 있는 연성해석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시뮬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수치파동수조를 이용해 지진해일 생성-전파-월파 현상까지 모의하고, LS-DYNA의 경계에서 월파량과 유속을 입사시켜 컨테이너의 유출-표류 그리고 크레인과의 충돌특성을 분석했다.
이번에 개발한 연성해석법은 지진해일, 폭풍해일, 고파랑 내습 시 표류물에 의한 2차 피해 특성을 규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나아가 연안의 원자력·화력 발전소과 같은 주요 시설물에 적용할 수 있는 해일에 의한 2차 재해 저감공법개발에 연성해석법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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