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2021년도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예술·콘텐츠 생태계 유지·강화’, ‘사회적 가치 경영 활성화’, ‘동·서부 문화 균형발전 및 동남권 문화 협력망 구축’ 등을 중점으로 8대 정책과제 이하 25개의 이행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예산 규모는 306억원이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크게 위축된 지역 예술·콘텐츠 생태계의 유지·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기초-일자리-금융-의료의 경남 맞춤형 예술인 복지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 협력망을 구축하고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사업’ 등 주민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2020년 개소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경남웹툰캠퍼스와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문화대장간 풀무, 경남저작권서비스센터 등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을 지속 육성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창업문화를 활성화 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대두된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도민 문화기본권 증진을 위해 지역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인력을 지속 양성한다.
또한 무지개다리 사업,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등을 통해 일상 속 누구나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남 동·서부 균형발전을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인권·윤리·고객만족·성인지 경영 등 사회적 가치 경영을 활성화하여 도민 행복 중심의 경영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진흥원은 지난 12월 7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 직원 정례회의에서 인권경영과 고객 서비스 헌장을 선언하고 분야별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회적 가치 경영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태계를 위협받는 문화예술·콘텐츠산업계를 위해 지원사업의 운영기준을 완화하고, 코로나와 함께하는 시대(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정책을 개발하는 등 지원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 예술인 복지·교류·활동 공간인 ‘동남아트센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고, 유네스코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의 가치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경남 문화행동’, 청년예술가의 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예술인 발굴 지원’ 등을 신규 추진한다.
아울러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재생·콘텐츠 기반시설 신규 조성 등 국비 공모사업도 경상남도 및 각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2020년 한 해 동안 ‘문화로 행복한 도민 콘텐츠로 도약하는 경남’을 정책목표로 8개의 정책과제와 26개의 이행과제를 추진했다.
△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 배출 △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 등 콘텐츠 기반 시설 추가 조성 △ 우수 콘텐츠 기업 지역유치 및 지역 뮤지션 발굴 △ 코로나19 긴급 지원(예산 20억원 투입) 등 굵직한 성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변화한 문화예술 창작 및 향유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게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누구나 문화예술로 행복한 경상남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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