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는 면봉으로 콧 속을 긁어 검체를 채취해 15~30분 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법으로 검체를 채취한다는 점은 기존 유전자증폭(PCR) 진단방식과 동일하지만, PCR과 달리 유전자를 증폭하지 않고 검체에 바이러스 단백질이 항원이 있는지를 확인해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신속항원검사는 일반적으로 PCR 검사보다 덜 민감하지만 즉각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포된 키트는 질병관리청,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항원검사를 위한 지침을 참고해 의료인의 적절한 판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후 신속항원감사 키트의 보급이 늘어나면 CDC의 조용한 확산을 줄이기 위한 확장된 선별검사 지침과 WHO의 신속항원검사 사용에 대한 일반적인 권고 및 상황 지침에 따라 현재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법을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정신병원 뿐 만아니라 요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주기적 선제검사에도 적극 활용해 고위험시설 감염 차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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