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신속대응팀장 송민하 하사 등 9명과 K-10 제독차, 휴대용 화학탐지기(K-CAM2) 등의 장비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테러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를 발견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화생방신속대응팀은 현장으로 출동해 특수보호의와 양압식 공기호흡기를 착용 후 정찰·탐지·표본수집·인계·제독 등의 작전 절차를 수행했다. 훈련은 의심 물질 시료가 ‘음성’판정을 받으며 훈련이 종료됐다.
또한, 지난 16일 오후 기본군사훈련과 특기교육을 마치고 비행단에 전입해 온 신병(병 819기) 9명을 대상으로 화생방 개인 방호교육을 진행했다. 화생방에 대한 정의부터 경보 발령 시 조치방법 등을 교육했다.
화생방지원대장 유수민 대위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위해 유사시를 대비한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계속돼야 한다"며,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해 화생방 작전의 완전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훈비 화생방지원대는 유사시 빈틈없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을 정기적으로 부여해 훈련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방역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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