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강 의원은 지난 11월 국민의힘에서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의 '국리민복상'까지 연이어 수상하게 됐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1000여명의 모니터 요원과 전문가를 동원해 국정감사 전체를 분석·평가했다. 국정감사 내용의 ▲적시성 ▲충실성 ▲공정성 ▲피감기관으로부터의 시정약속 등을 종합해 제21대 제1차년도(2020년도) 국정감사 활동을 공정·충실(정량·정성)하게 정밀평가작업을 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제도는 지난 22년 동안 이어져온 평가시스템으로, 그동안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으로 시상됐다가 지난 2018년부터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강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정부의 정책실패·부정부패는 끝까지 파헤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아낌없는 지원'이라는 목표로 올해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사태에서 금융당국의 책임부터 아동, 청년, 국가유공자 등 복지 사각지대 문제 등을 폭넓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정쟁보다 정책 질의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사태 금융당국 책임론 ▲황제경영 금융지주회장 문제 ▲무계획 한국판뉴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취약계층 아동보호체계 ▲공공기관이 외면한 청년일자리 ▲국책연구기관의 불공정 채용 관행, 연구보고서 표절·중복게재 등 천태만상 비위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잉조사, 퇴직자 전관창구 등 반복되는 구태 행위 ▲국가보훈처 산하기관의 낙하산 코드인사 실태 ▲국가유공자의 처우개선 및 의료제도 확대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피감기관으로 개선 약속을 받았다.
강민국 의원은 "무엇보다 진주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국리민복상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올해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고 정부의 정책실패와 부정부패를 지속적으로 감시·견제하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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