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진주 지역 학생들이 진주의 역사·문화·관광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교육하고, 교육과정에서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진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역사 부문 황경규 진주향당 상임고문 'STORY OF 진주' 저자, 진주 문화콘텐츠 부문 권영란 지역쓰담 대표 작가' 남강 오백리 물길 여행' 저자, 동영상 제작 부문 박주경 제이앤케이 글로벌 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가했다.
교육내용은 이론 강의, 현장 답사, 동영상 제작 등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진주의 역사, 문화 관광, 진주 축제와 관련된 이론 교육에 이어 동영상 제작을 위한 이론교육, 편집, 녹음 등의 영상제작 실습 교육이 이어졌다.
9월 15일 참가 신청을 하고 서류심사와 워크숍을 통해 교육생으로 확정된 학생은 역사 부문 6명, 문화·관광 부문 6명 등 모두 12명이다. 모두 경상대 재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지난 3개월간 배우고 익히고 다듬은 진주 역사와 문화·관광 부문 홍보 동영상 콘텐츠를 이날 시연회에서 발표했다.
시연회에는 강상수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을 비롯해 진주시 박성진 문화예술과장, 경상대 링크플러스 양한술 지역혁신부장, 하만효 교수, 김상철 교수, 황경규 작가, 박주경 대표가 참석했다.
문화·관광 부문에 참가한 허윤 학생(생물산업기계공학과 3학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면서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진주의 숨은 문화·관광 명소를 발굴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한술 지역혁신부장은 "서부경남의 중심인 진주 지역의 학생들이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학생이 직접 영상을 제작하게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고취했다"며 "교육과정에서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진주의 역사와 문화·관광지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상수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도와준 진주시와 참여 강사, 참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건전한 시민정신 배양에 큰 도움이 된 만큼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 진주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3편의 학생 영상작품은 진주시와 연계해 지역방송에 송출될 예정이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