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를 대비해 '남해의 중심 이동면 만들기'를 위한 독창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이템 발굴을 위해 지난 9월 2주간 진행됐다.
총 5개 유형별 34건의 제안이 접수된 가운데 이장단 및 주민자치회 등 심사를 통해 최종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다초지역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조성'으로, 장평소류지에 분수대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특산품 판매장 설치하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수상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기기 좋은 노을 명소인 비자당산을 개발하는 안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군민동산 개발'안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12월 중 상장과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면은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군 소관부서에 사업타당성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곤 이동면장은 "일방적으로 제도나 정책을 결정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면민이 직접 제출한 의견으로 이동면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안을 폭넓게 받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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