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진주시 건축상'은 건축주 및 건축 관련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공공적, 예술적, 기능적 가치를 담은 우수건축물을 발굴ㆍ선정하는 행사로 격년제로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진주시 건축상은 지난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1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건축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등 총 3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충무공동 소재 단독주택인 '힐로드케어하우스'(해든건축사사무소 건축사 허영수 설계)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으로는 강남동 소재 카페 뮈렌(건축사사무소 모아SM 이상만 건축사 설계)과 망경동 소재 진주지식산업센터(건축사사무소 토담 건축사 김춘구 외 1인 설계)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힐로드케어하우스'는 자연친화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운 처리를 통해 단독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진주시는 건축상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설계자에게는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건축상은 진주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발굴·선정해 진주시건축문화발전을 선도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장려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문화예술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