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전국 647개소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을 평가해 그중 88개소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제도 시행 원년에 사업 안착에 기여한 우수 수행기관을 선정해 수범사례 확산 및 사기진작을 통한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시행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해 맞춤형으로 개편한 제도로 지자체 직영에서 위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경남도에는 54개소의 수행기관이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창원 1개소, 김해 1개소, 고성 1개소, 거창 1개소, 산청 1개소, 진주가 3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새롭게 개편하여 시행되는 서비스의 첫걸음을 평가한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첫 단추를 잘 꿰어 기쁘다. 사업을 처음 시행하고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함께 노력해 주신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수행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어르신들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개인별 맞춤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건강한 노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800여명의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36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