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60명·해군 4명으로 구성된 수료자 64명은 올해 4월 27일 입과해, 약 8개월간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적인 훈련 환경에서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에 당당히 서게 됐다.
이날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성적우수자 시상이 있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정상준 소위가 공군 참모총장상, 김동욱 소위가 작전사령관상, 김현우·김범수 소위가 각각 공중기동정찰사령관·3훈비 단장상을 수상했다.
213비행교육대대 성적우수자인 정상준 소위는 "비행교관·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끝까지 힘낼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정예조종사가 되기 위해 고등과정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3훈비 단장 김홍철 준장은 수료한 기본과정 조종사들에게 "자신의 꿈을 존중하고 열정을 가진 조종사가 되어야 한다"며, "변화와 혼동의 시대에 무엇이 중요한지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명품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행된 21-1차 기본과정 수료식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한편, 조종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과 우수한 비행 기량 겸비를 위해 무단히 노력해 온 예비 보라매들은 오는 4일 각자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전투임무기·공중기동기 비행교육 고등과정에 입과한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