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입학본부(본부장 이광호)는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지원 인원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국 대학의 입학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주변 국립대학보다는 지원율이 다소 높은 결과를 보였다."라고 총평했다.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은 3.98대 1이었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가'군 일반전형 수의예과로 8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해 1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다'군 일반전형 반도체공학과 12명 모집에 124명 지원으로 10.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전형별 경쟁률은 '다'군 일반전형이 276명 모집에 1249명 지원으로 4.53대 1, '가'군 지역인재전형은 17명 모집에 74명 지원으로 4.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 일반전형 전체 지원인원은 1249명으로 전년도(657명)보다 592명 늘어났고, '가'군 일반전형 전체 지원인원은 2230명으로 전년도(3057명)보다 827명 줄었다.
지역별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남이 1561명(43.4%)으로 가장 높고, 부산 467명(12.98%), 경기 294명(8.17%), 서울 264명(7.34%), 경북 148명(4.11%) 순으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 7일 오후 4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개별통보하지 않으며 경상대 누리집에 공고한다. 이어 2월 18일까지 충원합격자 발표 및 등록금 납부(19일)를 실시한다. 또한, 정시 미충원 모집단위에 한해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범대학 음악·미술·체육교육과는 오는 20일,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는 29일 실기고사를 치른다. 수험생은 실기고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실기고사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은 불합격 처리된다.
이광호입학본부장은 "수험생이 지원할 모집단위의 계열별 가산점, 반영점수를 경상대 누리집을 참조해 잘 활용한다면 2021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에서 좋은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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