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과 입산객이 증가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경남도는 전 시군에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신속한 산불진화 및 초동대처를 위해 도 자체 산불진화헬기 7대를 2~3개 시군 권역으로 배치해 운용 중이며, 입산자가 많이 왕래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계도방송 및 공중감시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감시원 2100여 명을 공원묘지 등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성묘객의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산불발생 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900여 명(시군별 40~70명)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출동태세를 갖춰 산불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소방서와 협업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공조진화를 추진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한편 최근 10년간(`11~`20) 설 연휴기간 산불은 17건이 발생했다.
쓰레기소각 6건, 입산자실화 4건, 성묘객실화 3건, 기타 4건으로 2.63ha의 소중한 산림이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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