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 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도시미래상과 주요 도시지표 등을 설정하는 한편 관계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산청이 가진 불리한 점을 보완하는 한편 유리한 점을 극대화 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안건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도시의 미래상과 계획 목표 ▲인구·생활환경 지표설정 ▲도시공간 구조 및 생활권별 구상 ▲체계적인 토지이용계획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또 군 전역에 대한 용도지역 정비안 368건과 용도지구 결정(변경) 28곳, 군계획시설 정비에 관한 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산청군은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군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불편사항 등의 정비계획을 설명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이후에는 분석·검토를 거쳐 주민열람·공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렴 가능한 의견은 입안에 반영해 관련 부서와 협의, 군의회 의견청취,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께 최종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5년 산청군관리계획(재정비) 수립(안)은 주민재산권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중대 사안임을 감안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며 "군 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오는 3월 5일까지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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