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김해시 '가야문화축제' 4월 개최 취소

[김해소식] 김해시 '가야문화축제' 4월 개최 취소

기사승인 2021-03-17 16:55:56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우울증 극복, 김해 대표축제의 연속성 확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방식의 개최를 고민했지만 가족단위 소모임 등 지역감염으로 인한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1일 확진자가 연일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봄철 이동량과 활동 증가, 변이 바이러스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의결을 거쳤다. 
 
이달 초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000여명 중 66% 시민들이 축제 개최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시는 2년 연속 미개최에 아쉬움을 표하는 시민 의견도 있어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10월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축제 개최 가능성은 열어뒀다. 

허성곤 시장은 "가락국 시조대왕 춘향대제에 맞춰 개최되는 가야문화축제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앞으로 찬란한 가야문화를 이끌어가는 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 아동 꿈 응원 1호 메시지 전달 

허성곤 김해시장은 17일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1호 꿈 응원 메시지'를 굿네이버스 경남동부지부(지부장 김은정)에 전달했다.

꿈 응원 메시지는 김해에 소재한 굿네이버스 경남동부지부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이 마음껏 꿈 꿀 수 있도록 응원 메시지를 적어 아동들을 격려하는 캠페인이다.


굿네이버스 경남동부지부는 제1호 꿈지원단이 된 허성곤 시장을 비롯해 100인의 꿈 지원단을 위촉할 예정이다. 

100인의 꿈지원단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은 어른들과 꿈꾸길 원하는 아이들을 연결해 응원 메시지, 직업체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희망과 미래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김은정 굿네이버스 경남동부지부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할 마음이 있는 따뜻한 어른 누구나 100인의 꿈지원단 참여가 가능하니 두 팔 벌려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꿈 응원 1호 메시지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김해' 조성에 더욱 가속도를 붙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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