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구성 합의

[경남브리핑]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구성 합의

기사승인 2021-05-17 13:52:15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부산·울산·경남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부울경 합동추진단(이하, 합동추진단)을 구성한다.

지난 1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된 부울경 부단체장 회의에서 부산·울산·경남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행정기구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공동준비조직인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부울경 부단체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조직은 한시기구로 부산광역시에, 사무실은 울산광역시에 설치한다.


합의사항은 시도의회 회기 일정, 지자체간 협력분위기 조성 등 시도별 다양한 여건과 상황을 반영하여 합리적으로 결정됐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 제정, 공동사무 발굴, 기본계획 수립 등 특별지자체 설치에 필요한 과제와 시·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과제들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한시기구 승인을 협의하고 한시기구 설치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적 절차와 사무실 공사를 완료되는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사무를 추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공감하고 지난 1월부터 시도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공동준비단을 운영했으며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합동추진단 구성에 필요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말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합동추진단 구성에 탄력을 받았다.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로 성공할 수 있도록 부울경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나가자"며 "부울경 메가시티는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균형발전전략으로 국가 차원의 전략으로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폭염대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다가오는 여름철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여름철 폭염대비 업무를 추진한다.

보건, 복지, 현장근로자, 농업‧축산‧수산분야 등의 여러 협업부서와 폭염 전담조직을 구성해 사전대비 체계를 유지하고, 폭염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무더위 쉼터와 폭염저감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및 읍면동 담당공무원과 연계한 지속적인 예찰 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인·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을 위해 돌봄인력 확충, 냉방비 지원, 코로나19 관련 비대면(유선) 모니터링 등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추진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증가 추세인 온열질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역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한 사업장 준수사항 홍보 및 개선유도 등 다양한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들을 추진하며, 농업·축산·수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단 운영 및 유관단체와 연계해 현장기술지원, 재해보험 가입 홍보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

경남도는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확보하여 도내 시․군의 지역실정에 맞는 폭염대응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더위 쉼터 및 폭염저감시설은 야외쉼터(정자, 공원, 나무 그늘막)를 우선 활용하며, 실내 무더위쉼터 운영 시에는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경상남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 3개 사업공동체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1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에서 3개 사업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은 상권의 기초가 되는 골목상권에 사업공동체 조성을 유도하고, 사업공동체를 바탕으로 골목상권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김해 공방마을에서 처음 시행돼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공동체는 창원시 뒷 댓거리 상인회, 사천시 팔포 음식특화지구 상가번영회, 남해군 청년 여행자 거리 조성모임이다.

총 3개 사업공동체에 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도비로 지원하며,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늘어난 규모다.

이 사업을 위탁추진하고 있는 경남경제진흥원에서는 각 상권 특색에 맞게 개별점포에 상담(컨설팅)을 실시해 내·외부 환경 개선,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주제(테마) 조성, 이벤트사업 등 공동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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