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간협의회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와 체감도를 높이고, 메가시티의 필요성과 미래비전 등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말에 구성했으며, 대한교통학회 부울경 지회와 경남연구원의 주관하에 경남교통관련 유관기관과 운수관련 조합, 시민단체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 및 교통부분 전략’이라는 주제로 경남연구원 송기욱 연구전략실장의 발표에 이어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 신강원 부회장의 주재 하에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 범도민 사회적 논의를 통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토의가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계획의 배경과 목적, 추진 당위성, 기본구상, 교통부문 계획(▲동남권 광역인프라 구축 ▲동남권 미래 교통체계 구축) 등이 소개됐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 사회적 논의 및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시된 의견이나 과제는 부울경 협의를 통해 내년도 출범예정인 광역특별연합 사무에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향후 도민의 부울경 메가시티 기반 광역교통체계 구축 관심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포럼‧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부산‧울산 민간단체와의 발전 및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행사·축제업체 재난지원금 지급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각종 행사, 축제, 문화예술공연, 전시컨벤션 등이 대부분 취소돼 매출이 급감한 도내 소재 관련 업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4월 19일 경남도가 발표한 '경상남도 사각지대 2차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정부 4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대상 중 경영위기업종으로 매출감소액 40~60% 구간에 해당하는 업체(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공연시설 운영업, 공연 기획업, 공연 및 제작 관련 대리업)와 4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했으나 행사 등 관련 업종에 해당하며 매출액이 정부 방역강화조치(‘20년 11월 말 기준) 전 대비 감소한 업체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100만원으로 재원은 경상남도 사각지대 제2차 지원대책에 따라 도비 50%, 시군비 50%의 비율로 마련됐다.
경남도는 지원금 지급에 있어 신청과 검증절차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정부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을 받은 업체의 경우 신청절차 없이 바로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금 수령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을 받지 못한 업체의 경우는 별도로 재난지원금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는 6월 7일부터 25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군 담당자의 전자우편, 우편,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지급시기는 1차와 2차로 구분해 우선 버팀목자금 플러스 수령업체에게 오는 6월 1일부터 1차로 지급하며, 서류제출 업체는 신청자격 및 매출액감소 여부,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해 2차로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제2대 경상남도 총괄건축가에 허정도 건축가 위촉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허정도 건축가(서진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제2대 ‘경상남도 총괄건축가’로 21일 위촉했다.
창원 출신인 허정도 건축가는 대한민국 건축대전 초대작가(1998-2000), 한국건축100년展 특별기획전 초대작가(1999)로 활동한 바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창원시 팔용동 주민회관(1993. 창원시 제5회 건축상 대상), 거창샛별초등학교(1995. 제1회 경상남도 건축상 대상), 한국태양유전(2001. 제4회 경상남도 건축상 대상), 경남도립미술관(2004) 등이고, 주요저서로는 '도시 불량주거지 재개발 연구', '전통 도시의 식민지적 근대화', '도시의 얼굴들' 등이 있다.
총괄건축가는 '경상남도 건축 기본 조례' 제14조에 따라 경상남도의 공간정책 및 전략수립에 대한 자문 또는 주요사업에 대한 총괄ㆍ조정 등 건축ㆍ도시 디자인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허정도 총괄건축가는 앞으로 2년간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남도의 건축·도시·디자인 관련 정책수립 자문 및 의사결정기구인 건축정책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도 함께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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