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2020년 경남형 학교공간혁신모델' 12교 구축 사업 완료

[교육소식] '2020년 경남형 학교공간혁신모델' 12교 구축 사업 완료

기사승인 2021-05-27 16:28:3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해 7월부터 도내 초⋅중학교 12교를 대상으로 40억원을 투입한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이 완료됐다.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은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협업해 학교 유휴공간을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 활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사회 문화 형성과 삶의 공간으로 학교 역할을 강화하는 경남의 특색 사업이다.  

대상학교는 지역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운동장과 중앙현관, 별도 야외 공간 등을 활용해 야외 휴식 놀이공간, 복합문화공간, 체육활동 공간 등으로 재구조화 됐다. 


이 과정에서 촉진자를 학교마다 배치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의견까지 공간 설계에 반영한 사용자 참여 설계 방식으로 추진했다.  

창원 진동초등학교와 진주 대곡초등학교는 모래놀이, 전통놀이, 바닥놀이 등 아이들이 다양하게 놀 수 있도록 놀이터를 조성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와 세탁 걱정 없는 하얀 놀이터가 펼쳐진 운동장을 조성했다. 


밀주초등학교는 권위적 공간인 중앙현관과 행정실, 협의회실의 벽을 허물어 독서문화, 협의회, 놀이 공간이 공존하는 초록빛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마산의신여자중학교와 사천 용남중학교는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이 언제든지 문화활동, 공연,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별도 건물에 증축했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40억원(교육청 20억, 도 20억)을 지원해 초ㆍ중학교 14교를 대상으로 학교공간혁신 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김기남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삶의 공간이자 지역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학교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경남상업경진대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경남정보고등학교에서 제11회 경남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부대행사를 축소하고, 경진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대회 주관학교인 경남정보고등학교는 대회 준비와 더불어 고사장 내에 칸막이, 소독제, 방역 물품 비치와 코로나19 감염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철저한 방역과 예방 수칙에 따라 진행했다.

경남상업경진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과 진로 설계의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도내 13개 상업계열 특성화고에서 교내 대회를 거쳐 선발된 17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상업ㆍ정보계열 필수과목인 회계 실무를 비롯해 ▲창업 실무 ▲사무 행정 ▲전자상거래 실무 ▲비즈니스 영어 ▲ERP(전사적자원관리) ▲금융 실무 ▲취업설계 프레젠테이션 ▲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 ▲세무 실무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1개 종목에서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출제한 문항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3위 내에 입상한 학생은 오는 9월 28~30일, 군산상업고등학교와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열리게 될 전국상업경진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안전보건관리규정 제정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청소, 시설관리, 경비, 통학보조, 조리 등 현업업무종사자들의 안전보건 교육과 사업장 관리를 담은 '안전보건관리규정'을 제정했다.

경남교육청은 25일 2021년 제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이 규정을 심의 의결했다.
 

안전보건관리규정은 ▲안전보건관리 조직 ▲사고 예방책임과 의무 ▲안전보건교육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사고조사 및 대책수립 등 안전보건관리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담았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노사가 현업업무종사자들의 안전보건 증진과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결정하는 법정 위원회다.

위원회는 석철호 사용자대표 외 사용자위원 8명과 강선영 근로자대표 외 근로자 위원 8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규정 개정 ▲안전보건관리규정 제정 ▲산업재해 예방 기본계획 등의 안건을 중점적으로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해 안전보건관리 주요 현안을 심의 의결해 나갈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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