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문신미술상 본상 수상자이기도한 임형준 교수는 나팔을 소재로 한 조각 작품을 많이 창작해 ‘나팔작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초대전은 ‘소리-Burit(침묵)’를 주제로 악기, 신체 또는 신체와 악기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임형준 교수만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된다.
임형준 교수는 지난 40여 년간 ‘귀로 듣는 소리가 아닌 마음으로 보는 소리’를 중심으로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창작해왔다.
‘소리’라는 청각적 이미지를 신체 혹은 악기와 결합한 시각적 형상으로 표현하면서 그 속에 내재된 내면의 소리와 연출을 통한 다양한 시대적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냈다.
임형준 교수는 "소리에 담겨져 있는 의미는 자신 내면의 소리이기도 하며, 우리의 잊혀진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고, 소외된 삶의 아우성이다"며 "나의 관심사는 ‘소리’로 상징되는 상황과 대상이 지니고 있는 본질이고, 우리의 삶의 꿈과 상상의 세계에서 들리는 소리, 들리지 않는 미지의 소리, 들을 수 있는 무한공간의 소리를 제시하고자 함이다"고 말했다.
◆경남대, '한마인성교육-민주주의평화시민교육 특강' 진행
경남대학교 교양융합대학(학장 전영록)은 지난 28일 국제어학관 101강의실에서 ‘한마인성교육-민주주의평화시민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한마인성교육-민주주의평화시민교육’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민주화 운동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와 올바른 민주주의 및 공동체의식을 함양한 민주, 평화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장희 (사)3·15의거기념사업회장의 특강으로 진행했으며 ‘3·15의거와 마산’을 주제로 ▲3·15의거에 대하여 ▲마산의 시대적 상황 ▲3·15의거 발생배경 ▲마산 3·15 부정선거와 상황 ▲3·15의거 역사적 의미 ▲(사)3·15의거기념사업회 ▲3·15의거 유적지 등 3·15의거와 민주 성지 마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특강은 경남대 원격 강의프로그램인 ‘e-class’를 통해 경남대 재학생들도 특강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했으며 특강을 듣는 학생에게는 장학 마일리지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경남대, 어르신 대상 영양개선 사업 실시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김기대) 재학생들이 지난 5월 24일과 31일, 월영동행복주민센터에서 월영동 거주 어르신 대상 영양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영양개선 사업은 지역사회영양학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4학년 재학생들이 노인기에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인 ‘칼슘’을 선정하여 ‘뼈가 튼튼! 칼슘 섭취 부탁~해요’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지역사회영양학은 지역사회 영양문제를 찾아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모색한 후 실제 영양개선 사업을 수행하는 교과목으로 LINC+사업단의 ‘지역사회연계교과목’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칼슘섭취의 중요성과 다양한 칼슘섭취방안에 대한 매체 전시, 일일 칼슘섭취 권장섭취량 적정성 여부를 판별한 후 관련 영양상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칼슘 섭취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품영양학과 박재희 지도교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며 "향후 월영동주민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양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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