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웰바이오 시티 김해 미래를 느껴 BIO’라는 주제 아래 전 일정이 시 공식 유튜브 채널 ‘가야왕도 김해TV’에서 중계된다.
축제 기간 시는 전략산업인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소비성 축제를 지양하고 기업유치, 기술혁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온라인 기업홍보관, 김해강소특구 기술박람회, 김해의생명포럼, 비대면 체험행사 등을 마련한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1일부터 축제 전시장을 360도 실감형 3D로 둘러볼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통해 참여기업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심 있는 기업과 1대1 매칭 상담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도 기대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포털에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를 검색하면 된다.
본격적인 축제 기간인 17일에는 김해강소특구 기술박람회(특허기술 설명회, 강소특구 지원기업 우수사례, 기술 이전 상담회)를 통해 강소특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 성과 등을 공유한다.
또 김해의생명포럼이 18일 오후 3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미래 신성장 동력 전자약의 실용화방안, 디지털치료제 발전방안 및 미래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시민 참여를 위해 △온라인 쇼핑해 BIO(자세교정밴드 등 다양한 헬스케어제품 할인 판매) △유 퀴즈 온더 BIO(인제대 교환학생 참여) △의생명과학쿠키(유명 과학유튜버(과학쿠키) 진행) △랜선과학상상그리기대회(미취학·초등학생 대상) 등 비대면 이벤트가 마련된다.
아울러 축제 개막식에 바로 앞서 18일 오후 2시 김해메디컬실용화센터 개관식이 개최된다.
지역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의생명센터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7238㎡ 규모로 건립됐다.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의료용품 및 재활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실과 생산지원실, 공동장비실, GMP 클린룸, 기업 입주실로 구성돼 아이디어, 기술개발, 인허가, 상용화까지 원스톱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15개 기업이 입주하거나 입주 계약을 마쳤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의생명, 과학 분야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녕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집수리 지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31일 창녕군 도시재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창녕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성수용)와 대한전문건설창녕군협의회(회장 김성기) 간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노후 주거지의 환경개선과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에 있어 양 기관의 협업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로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집수리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주민협의체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에 관한 지원사항 등 다양한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 활용을 통한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대한전문건설창녕군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창녕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농촌일손돕기 비상상황실 운영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5~6월 본격적인 마늘, 양파 수확철을 맞이해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6월 말까지 휴일에 관계없이 창녕군 농촌일손돕기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유관기관과 일손부족 농가를 중개한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농촌인력 수급불안 및 임금 상승이 우려되고 있어 공무원을 주축으로 군부대 및 기관, 단체에게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일손돕기 외에도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중개수수료 무료 지원, 농작업자 교통비(5000원/1인/1일), 단체상해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한다.
한정우 군수는 "매년 자연재난 및 농산물 가격하락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관, 사회단체, 주민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올해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의 협조로 농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공공공지 관리 관련 허위제보 및 보도 '사실무근'
양산시가 지난 28일 모 인터넷언론에 보도된 '알고도 손 놓은 약국 불법 통행로…'라는 보도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허위제보에 의한 악의적인 보도라며 즉시 정정 또는 삭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양산시는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허위 주장을 명백한 명예훼손으로 판단하고, 이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거나 확대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31일 '양산시 공공공지 관리 관련 허위제보 및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해 보도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해당 언론사측에 보도 정정 또는 삭제를 요구했다.
시는 입장문을 통해 "보도에 따른 공공공지 휀스 철거와 관련해 양산시 관계자 그 누구도 부정한 청탁을 수용하고 그 대가를 요구한 사실이 없고, 상식적으로도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는 허위보도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공지 내에 설치된 휀스는 민선 7기 이전부터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이를 통해 특정 업체 및 이를 임대한 해당 건물의 임대인이 독점적인 이익을 편취하고 있는 것은 부당함을 주장하며 휀스 철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돼 왔다"며 "이로 인해 당사자들간 심한 갈등이 야기돼 왔었다는 것은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기사에 언급된 공공공지 휀스 철거와 관련해서도 당시 이를 무단 철거한 (공용물건손상) 해당인들을 대상으로 책임을 묻는 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시는 공공공지 내 불법으로 철거된 휀스를 재설치하는 방안과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공공공지 보호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짓고 양산시의회에 예산심의 의결을 득한 후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악의적인 흠집내기식 보도로 인해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실추되면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격무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될까 우려스럽다"며 "언론의 행정에 대한 비판과 감시는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하지만 민감한 사안에 대해 더욱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