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8개 기업 기술 지원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8개 기업 기술 지원

기사승인 2021-06-21 11:48:5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8개 의료기기 기업을 선정하고, 비임상․임상시험 및 사용적합성평가 등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기 인프라지원사업 구축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73억원(국비 45, 지방비 5, 기타 23)이 투입된 사업이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센터를 구축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5개 의료기기 기업에 비임상․임상시험 및 사용적합성평가 지원을 제공했다.


의료기기 산업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커 일반 공산품에 비해 상용화를 위한 과정이 복잡하다. 

연구개발, 시제품제작, 비임상․임상시험, 인허가, 제품양산, 제품개선, 판매 등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며, 특히 비임상․임상시험 단계는 절차와 방법이 까다로워 어려움이 크다.

양산부산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기업의 애로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비임상․임상시험에 필요한 서류 작성부터 시험절차와 방법을 꼼꼼히 상담(컨설팅) 지원하며, 사용적합성평가센터를 통해 의료기기를 실제 사용할 때 예상되는 문제점을 다양한 가상환경(병원, 가정 등)에서 시험해 본격적인 사업화 이전에 사용 적합성을 평가하고 보완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의 경우 관련규정의 개정으로 지난해 7월부터 의무적인 평가절차로 도입되어 지원을 원하는 기업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2022년 5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이 종료되면 그간의 운영성과를 토대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신규 지정 및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해 해당 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구병열 신산업연구과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의료기기 glp시설(비임상시험실시기관) 신규구축을 통한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기기·바이오신약 유효성평가 지원을 위한 실험동물센터도 구축하는 등 바이오 분야 시험·인증장비 및 연구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바이오산업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2년 연속 환경 분야 국제우수분석기관 인증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이 국제 분석공인기관인 미국 환경 자원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대한 평가에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환경 분야 '국제 우수 분석 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era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약 200여개 분석기관이 참가해 동일 프로그램의 미지시료에 대한 분석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먹는 물 분야 16개 항목, 수질분야 20개 항목, 토양분야 12개 항목 등 올해 평가대상 총 48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모두 ‘적합’을 받아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분석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연구원은 수질, 대기, 먹는 물, 폐기물, 토양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 대한 시험 검사를 선도하는 경남도 내 최고의 공신력 있는 전문 시험 연구기관으로 정확하고 정밀한 측정 분석 결과를 위해 실험환경, 실험용품 및 장비, 직원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시험 분석에 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 초 이미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국내 숙련도 평가에서도 환경 전 분야에 대해 우수한 시험 검사 능력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김해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국비사업 공모 추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개보수 사업 추가 선정에 경남 김해시가 공모신청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개보수)이 선정돼 국비·융자 1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4억원을 확보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개보수)사업은 기존 개별농장 분뇨처리의 한계에서 벗어나 가축분뇨의 공동수집, 퇴액비화, 농경지살포 등 체계적 관리를 하는 시설로써 노후된 악취저감시설, 퇴액비화 시설·장비를 수리 및 교체 지원해 운영과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이번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도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개보수)사업은 하동군 11억원, 산청군 10억원, 합천군 15억원에 이어 김해시 14억원으로 총 5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축산분뇨공동처리에 따른 악취개선효과는 물론 지역에 고품질의 퇴·액비를 생산 보급해 경축자원 순환활성화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1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61호 축산농가가 공동자원화시설에 위탁해 퇴액비를 생산하고 있다.

 
◆경상남도,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수요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주력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제조혁신과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수요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제조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데이터분석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지원받게 돼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체계적인 공정관리 등 제조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을 통한 서비스를 활용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내 기업들의 제조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서비스를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선도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아이웍스 컨소시엄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사업 주관기관인 아이웍스를 포함한 도내 9개 정보통신기술 기업은 데이터 수집·분석, 기업 컨설팅,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태림산업이 혁신지원공간(데이터센터 교육․컨설팅․홍보) 제공을, 창원대학교가 데이터 생태계 거버넌스 운영 및 인력양성을 담당해 추진 중이다.

 
◆제3회 경남도 지방공무원 시험 최종합격 7월 30일 발표
 
경상남도가 지난 5일 시행한 제3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를 7월 30일로 앞당겨 신속 채용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현장 인력의 피로도 가중과 부족 인력 해소를 위해 당초 8월 20일 시행 예정이었던 최종합격자 발표를 7월 30일로 21일 앞당긴다.

이에 따라 면접시험도 당초 7월 19일보다 5일 앞당긴 7월 14일부터 진행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시험정보란 시험 시행일정 변경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신속 채용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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