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와 인도의 인연은 이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하늘이 맺어준 수로왕과 허왕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삼국유사 가락국기'에서 전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인연을 소중히 여겼던 허성곤 김해시장은 2017년 서울 인도박물관과 문화협력과 교류를 약속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김해에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기반시설 조성에 힘을 쏟았다.
이번 인도 기증유물 전시는 그러한 노력의 작은 결실로 지난 5월 김해시와 서울인도박물관은 유물 무상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인도박물관 김양식 관장이 평생을 수집한 인도유물 1900여점 중 750여점의 유물을 김해시에 무상 기증했다.
또한 김해시에서 인도문화를 알리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머지 인도 유물 역시 순차적으로 무상 기증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김해시에 무상 기증한 인도 유물은 인도 타지마할을 본떠서 지은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전시 될 예정이며 김해시 박물관들에서 순회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발 더 나아가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와 한국을 잇는 교량 역할을 위해 김해시는 인도정부와 문화 교류협력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될 김해시 불암동 수변공원 지정구역의 인도기념공원 역시 이러한 문화 교류협력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양국 문화의 정수를 담은 인도기념공원이 김해시에 조성되면 한-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사문화공간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인도 기증유물 전시를 시작으로 김해시민들에게 인도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과 문화교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한반도 자생동·식물 세밀화’ 특별기획전 개최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6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우포늪생태관에서 ‘한반도 자생 동·식물 세밀화’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2006년부터 진행한 세밀화 공모전에서 최근 선정한 우수 작품을 우포늪생태관이 대여해 개최한다.
세밀화는 가는 붓으로 매우 정교하게 그린 그림을 말하며 이번 전시에는 삵, 댕강나무, 한국의 딱따구리, 수수미꾸리와 같은 동물류 4점·식물류 14점 등 총 34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우포늪에 자생하는 동·식물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작품은 대상 고유의 특성까지 구체적으로 표현돼 있어 생물의 아름다움과 주요기관의 구조 등을 세밀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우포늪생태관을 입장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한정우 군수는 "세밀화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어루만져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생태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덕계동 토지구획정리지구 내 1469세대 분양 예정
오는 8월초까지 경남 양산시 덕계동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에 아파트 1469세대가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관계자에 따르면 분양할 아파트 브랜드는 ‘두산 트리마제’로 할 예정이며 아파트 정확한 위치와 분양규모는 덕계동 1579-1번지(1차), 1580-2번지(2차) 일원에 지하2층‧지상14층~33층 규모로 1066세대, 403세대 각각 건립된다.
형별 전용면적은 59형, 65형, 84형, 105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분양할 아파트는 덕계동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 기존 아파트(두산위브) 3개 단지와 인접해 있다.
사업관계자는 "7월말 경 양산시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해 7월말 또는 8월초에 분양할 예정이며 덕계구획정리사업지구내 시행하는 마지막 아파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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