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방산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했다.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각 군 군수사,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창원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올해 방위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다.
현장 행사는 ‘2021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기업과 대학의 인재채용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열렸다.
현장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국방기술품질원 등 유관기관은 방위산업 일자리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진로 탐색과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창원시 일자리센터와 창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개별 부스를 운영해 시의 일자리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청년 디지털 일자리사업 등 정부의 청년 일자리대책을 안내했다.
오프라인 행사와 병행해 진행된 온라인 박람회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휴니드 등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를 비롯한 방위산업 관련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1대1 화상 채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온라인 이력서 등록으로 즉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온라인 박람회 홈페이지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지속적인 일자리 연결을 위해 채용대행사 잡코리아 사이트의 상시 채용관으로 전환돼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은 연말까지 개별 신청을 통해 자기소개서 1대1 맞춤형 컨설팅 및 적성 탐색을 위한 인성역량검사, 면접 능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면접 영상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방위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창원시의 세계 최고 방위사업체에서 포부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되고, 방위산업체로서는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성장을 선도할 핵심인재를 찾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인공지능 추진협의회' 공식 출범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시민홀에서 AI, IoT, 빅데이터, 의료 등 각 분야를 망라한 전문가들로 ‘창원시 인공지능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창원시 인공지능 추진협의회는 제조AI 특화도시를 꿈꾸는 창원시의 주요 인공지능 정책을 심의ㆍ의결하는 전문가 회의로 혁신ㆍ연구기관 대표 등 관계자와 학계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의료 분야 교수 그룹 그리고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인공지능 추진협의회는 창원시 인공지능 조례의 핵심 내용으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 인공지능 정책방향 설정, 정책과제 추진사항 점검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주요 추진현황 보고 시간에 소개된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 사업'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창원시가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캐나다 워털루대학 및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손을 잡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창원 관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고 AI R&D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 사업 1차년도 실증기업 중 하나인 태림산업은 조향장치 부품 조립에 있어 작업자 숙련도에 따른 생산성 편차가 심해 비숙련자는 5회 이상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이번 사업으로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데이터 학습 AI알고리즘이 순차적으로 볼을 추천하는 인간 숙련자를 능가하는 수준의 AI 볼 선택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평균 조립횟수 평균 1.07회를 달성해 생산성을 대폭 개선 시키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AI‧IoT 기반 스마트 방문간호 서비스는 지난해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 삼성창원병원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방문간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방문간호 편의성 및 서비스 대상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창원시는 200여명의 독거ㆍ만성질환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방문간호 서비스를 실시해 대상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중간발표 이후에 이뤄진 위원 토의 시간에는 창원시 인공지능 산업육성 전략수립에 대해 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인공지능 산업육성의 핵심인 AI 전문인력을 어떻게 교육하고 정주시킬지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으며 제조, 헬스케어, 물류 등 각 분야별 추진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창원시는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공지능 종합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시는 인공지능 정책의 끊임없는 추진을 통해 코로나 이후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시민들의 일과 삶 양면에서 큰 변화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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