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하반기 수산식품 수출 확대 총력 지원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하반기 수산식품 수출 확대 총력 지원

기사승인 2021-07-22 16:09:09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온라인 유통 및 소비 환경변화에 대비해 다양한 방식의 수산물 수출 홍보·판촉전 등을 개최한다.

먼저 일본 하계올림픽 개최일인 7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3개월간 도내 수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잠재적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대도시인 도쿄의 신주쿠와 미야기현의 센다이 2개 매장에 ‘경남 수산식품 안테나숍(시장조사 점포)’을 운영한다.

안테나숍(시장조사 점포)에는 도내 9개 업체 17개 품목(재첩국, 동결건조 육수, 죽염, 어묵 등)이 참여하며 조사결과는 경남 수산식품의 품목별 시장진입 가능성 파악, 수출품 발굴 등의 자료로 활용한다.


향후 일본 수출 품목에 반영해 경남도 수산식품을 널리 알릴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14일간 중국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수산식품 온라인 홍보 판촉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 겪고 있는 도내 7개 업체 19개 품목(굴통조림, 참치캔, 멸치 다시팩, 건멸치, 어묵 등)이 참여한다.

중국 현지 인플루언서(영향력자)를 활용해 경남 수산식품을 현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중국 전 지역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경상남도 우수 수산 식품관’ 온라인 마켓을 운영한다.

현지 소비자들이 도내 수산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도내 우수 수산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에 실시하는 수출 시장개척 외에도 연말까지 계획된 국가별 비대면 홍보판촉전(미국 9월, 홍콩 10월, 네덜란드 11월), 제2차 온라인 수출상담회(10월)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실시한 제1차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우수 수산식품 수출업체 17개 사 및 미국, 중국 등 5개국 15개 사의 구매자가 참가해 상담 39회(구매자별 1~5개 업체), 447만 달러(업체별 7만5000~5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경상남도의회 의장단, 긴급 간담회 개최

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 후반기 의장단은 권한대행체제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 22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도의회·집행부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권한대행체제에서의 향후 도정 운영방향과 도정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LH혁신안 지역연계 상생방안 마련,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수립,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연내 고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함에 있어 도의회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계획,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보고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의장단은 도정 주요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권한대행체제하의 도정운영방향을 확인하고 사업별 세부계획을 빈틈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제2차 추경예산과 관련해 추진일정과 추경재원을 확인하고 코로나19 피해지원에 있어 소상공인의 피해가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도록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병상수급 및 예방접종 추진 상황을 점검해 도민들의 걱정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응을 요청했다.
 
김하용 의장은 "경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해 도지사권한대행체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엄중한 비상상황에서 도정의 공백이 없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 민생과 도민안전을 위해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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