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아(CATIA)는 프랑스 다쏘시스템에서 개발한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의 자동차, 항공, 철도차량, 조선, 금형, 토목 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의 신입생 14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CATIA V5 교육과정을 2주간 수강하며 자격시험에 대비했다.
그 결과 응시인원 중 총 12명이 ‘CATIA V5 Certificate’ 인증서를 취득하게 되면서 응시인원 대비 85%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하게 됐다.
이태일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 주임교수는 "신입생들이 CATIA 수업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해 인증서를 취득함으로써 제조분야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스마트 제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은 스마트기계 산업분야의 지역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창원시와 경상남도,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2020년에 신설한 학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 소수 정예 명품학과로서 기계, 전기, ICT 등 모든 제조 분야에 걸친 다양한 교육과정과 국내 유일 교육용 스마트공장, 최고급 실습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전공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트랙을 통한 다양한 취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경상국립대와 아이톡톡‘AI 학습 튜터링 시스템’개발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일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김용진)과 아이톡톡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아이톡톡의 실시간 쌍방향 원격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아이톡톡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인공지능-교사 협력 교육지원 시스템(GCL)* 개발과 운영 ▲예비교사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튜터링) ▲ AI 문항 개발 협력 등으로 경남의 초·중·고 학생들의 개인 맞춤 학습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은 경남교육청 빅데이터․AI 플랫폼인 아이톡톡의 ‘톡톡AI학습’을 통해 ‘개인 맞춤 콘텐츠와 문항 추천’과 ‘경상국립대 예비교사의 일대일 멘토링’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학습지원 기능으로 오는 9월 일선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상국립대 사범대학의 16개 학과 예비교원 학생이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의 튜터로 참여해 인공지능과 협력하여 ‘교과학습 영역’과 ‘학습방법 지도 영역’에서 도내 학생들을 지원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모두가 교육 플랫폼의 원격수업 지원 기능에만 주목할 때, 경남교육청은 한발 더 앞서 교육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능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며 "노력의 성과가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과의 협력으로 빛을 내게 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더욱 촘촘한 교육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진 경상국립대 사범대 학장은 "이 협약으로 미래교육환경에 미리 대비하는 교원양성 기관으로 거듭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학습 튜터링 시스템의 안착과 발전에 사범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 행정과 교육 전문성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9월1일자 교육공무원 472명 인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일 유․초․중등 교(원)장급, 교(원)감급, 교사 등 교육공무원 472명에 대한 2021년 9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9월 1일자 정기인사는 2학기 등교수업을 빈틈없이 준비해 학교에서의 일상을 되찾고, 감염병의 위기로 인한 교육격차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대한 폭넓은 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경남교육 대전환 추진,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학교의 일상 회복 지원 등 경남교육의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폭넓은 교육행정 경험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
지역의 특성과 교육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로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발탁해 9개 지역 교육장으로 새로이 임명함으로써 지역교육 지원 강화에 초점을 뒀다.
직속기관장 및 본청 과장 등 장학관 및 교육연구관 인사는 업무의 전문성, 현장 지원 역량을 갖춘 인재 중심으로 승진 임용을 확대하여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했으며, 교(원)장급 인사는 학교장 임용심사를 강화해 민주적 소통 능력과 청렴, 업무역량 등을 고려했다.
주요 인사 내용으로는 본청 초등교육과장에 김승오 김해교육지원청 과장,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장에 강영호 경남수학문화관 관장,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장에 곽봉종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장에 양창수 창북중 교장을 각각 발령했다.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창원교육장에 이상락 교육연구정보원 부장, 사천교육장에 김영옥 진주교육지원청 과장, 거제교육장에 강기룡 장승포초 교장, 함안교육장에 강호경 본청 초등교육과장, 창녕교육장에 김성근 창원교육지원청 국장, 고성교육장에 김정애 창녕교육지원청 과장, 산청교육장에 김태규 진명여중 교장, 함양교육장에 최경호 함양중 교장, 거창교육장에 강신영 김해교육지원청 국장을 각각 발령했다.
교육전문직원을 포함한 교(원)장․교(원)감급 관리자 인사는 유치원 원장급 4명, 초등 교장급 112명, 중등 교장급 97명, 유치원 원감급 7명, 초등 교감급 75명, 중등 교감급 87명, 초등교사 90명 등 모두 472명이 승진, 전보, 전직 또는 신규임용으로 근무지를 이동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현장 중심, 역량 중심, 교육본질 중심의 깨끗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안전이 흔들림 없도록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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