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김해시, 외국인 고용 사업장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령

[동부경남] 김해시, 외국인 고용 사업장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령

기사승인 2021-10-07 12:25:04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6일 0시부터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 대한 신규 고용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추가 방역대책을 시행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외국인을 고용하거나 알선하는 기업체, 직업소개소, 대형건축공사 현장, 농․축산 시설에 신규 근무하게 되는 내외국인은 근무 시작 전 72시간 이내 PCR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근무토록 한다.


특히 최근 직업소개소를 통해 타 지역 농가에서 작업을 함께한 일용직 외국인들의 확진이 발생하고 있어 대다수가 일회성 근무를 하는 특성상 감염 시 추가 확산의 우려가 높아 직업소개소 이용자는 반드시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일터로 가도록 행정명령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시는 진단 검사율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주촌․진례․한림 지역 산업단지 내에 17시부터 21시까지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와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단지 내 근로자가 퇴근 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고, 재래시장, 대형건축공사현장 등 고위험 시설에 자가진단키트 2000개를 배부하고 등록 외국인 중 연락처가 불명확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가정방문 독려, 주말 외국인 대상 특별접종부스 운영도 함께 시행한다.


허성곤 시장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위주로 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이를 빠른 시간 내 안정시키기 위해 사업주외 근로자 모두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행정명령 대상 뿐 아니라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고 백신 미접종자도 가족을 위해 꼭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8회 나노융합산업전 ‘나노피아 2021’온텍트 개최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제8회 나노융합 산업전(이하 나노피아 2021)’이 7일부터 8일까지 나노피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제8회 나노융합산업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사전 접수를 받은 관람객 대상) 동시 개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참가자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미래산업의 핵심! 나노융합기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줌으로도 직접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영상 컨퍼런스와 나노융합기업들의 3D 가상전시관, 나노융합제품에 대한 정보 및 국내외 첨단 나노융합기술을 공유하고 그 기술을 응용한 신제품들을 미리 볼 수 있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및 기술상담회와 나노제품 발표회를 함께 진행해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국내외 시장개척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대중들의 나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반 참가자 대상의 대중세션도 준비했으며, 2020년 노벨화학상 후보였던 서울대학교 현택환 교수를 비롯한 나노관련 저명한 교수들의 강연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일반 대중들의 관심과 관람을 위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SNS팔로우 이벤트, 실시간 인증 이벤트 등도 준비했다.

온라인 산업전은 행사기간 이후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돼 국내외에서 언제든지 참가기업의 제품영상과 상세내용을 접할 수 있어 그동안 오프라인 산업전의 공간과 시간적 제한으로 행사기간에 직접 방문해야만 기업들의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산업전의 문제를 극복했다.

밀양시는 ‘나노피아 2021’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나노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인근 대도시의 기존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노융합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핵심기술이 바로 나노기술이며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대한민국 나노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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