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4583㎡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시설장비비(국비 50억원)를 포함한 총 1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디어센터에는 미디어체험관, 스튜디오, 미디어교육실, 장비대여실, 다목적홀 등을 갖춰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공공기반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미디어센터가 개관되면 미디어 교육, 장비 대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도민 누구나 미디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미디어에 대한 성숙한 시각을 갖도록 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데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한다.
더욱 복잡하고 새로워지는 미디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장애인 방송 제작 지원과 서부경남의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디어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의 콘텐츠 산업과 연계하여 경남의 미디어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디지털 시대에 미디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들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미디어와 건강하게 소통하면서 지역 여론형성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센터는 도민의 미디어 참여 확대를 위해 2019년 방송통신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창원시가 최종 선정돼 오늘 착공에 이르게 됐고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미디어 전문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경상남도-미래ifc검진센터,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
경상남도(권한대행 하병필)는 12일 미래의료재단 미래ifc검진센터(이사장 김수정)와 도내 취약계층에게 종합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ifc검진센터는 2022년부터 매년 도내 취약계층 100명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정 이사장은 "평소 의료혜택에 취약한 다문화·한부모가족, 다자녀가정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건강검진을 편안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배려와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주신 미래ifc검진센터에 도민들을 대신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래ifc검진센터는 지난 4월 부산 국제금융단지 내에 개원했으며 질병예방을 위한 조기발견과 체계적인 진료로 고객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실현해오고 있다.
◆경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경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12일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1일까지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진기 의원 등 8명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제39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계획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 나선 8명의 도의원들은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으로는 ▲김진기 의원(김해3)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한 동부권 발전을 촉구하며 ▲윤성미 의원(비례, 국민의힘) 우선신호시스템 확대로 ‘생명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신용곤 의원(창녕2)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에 즈음하여 ▲이상열 의원(양산2) 양산 소재 각급 사법·행정기관의 경남 관할화에 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며
▲김경영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 아동청소년기 생리건강지원과 학교내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대처 ▲정동영 의원(통영1) 한산도 제승당 보존관리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한다 ▲김재웅 의원(함양) (탄소중립)학교, 산단, 농촌영농형 지붕 태양광에너지 민자투자 활성화 ▲이정훈 의원(하동) 주민과 행정 간의 하동시장 소송을 바라보며 등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상남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32건, 동의안 21건, 건의안 2건 등 총 58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부터 함안과 창녕, 고성, 거창 등 4개 군지역인 2인 선거구에서 1인 선거구로 줄어들 위기에 처했는데 도의회에서도 도내 4개 군지역의 도의원인 2인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본회의는 임시회는 21일 개회해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창원-함안 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임박
창원시와 함안군을 오가는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함안 간 광역환승 할인제’ 도입을 위한 시스템 개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11월 초 시행을 공식화했다.
경상남도는 창원시, 함안군과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환승방법, 요금할인, 재원분담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지난 5월 25일 체결했고, 사업비 총 5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6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현재 최종 점검 중이다.
오는 21일부터 시범운영하면서 10일 정도 환승할인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해 11월 초 본격 시행 후 도민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창원시, 함안군 및 시스템 개발사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행 초기 시스템 오류 해소와 문제점의 조기 분석, 보완을 통해 각종 민원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창원-함안 간 광역환승할인제는 2019년 창원-김해, 2020년 진주-사천에 이은 도내 지역 간 3번째 환승할인제로 창원 시내버스와 함안 농어촌버스 간 환승을 하면 버스 기본요금(1450원)의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시범 운영기간에도 환승에 따른 할인이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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