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경남교육청, 63개교 우수 사례 전자책 발간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63개교 우수 사례 전자책 발간

기사승인 2021-10-14 00:25:3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학교공간혁신 우수사례 탐방’ 전자책를 발간해 전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전자책 제작은 시설이 오래된 학교의 공간혁신이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책은 지난해 학교내 영역 단위 공간혁신 사업으로 조성된 63개교(초 27개교, 중 14개교, 고 19개교, 특수 3개교)의 독창적 혁신 사례를 사진으로 담아 공간의 특징과 공간이 주는 교육효과를 소개했다.

진주 대곡초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황량한 운동장에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본관 앞에는 통나무 군락과 모래 놀이터를 만들어 놀이를 통한 신체 발달을 돕는 배움터로 재구조화했다.


창녕 남지여중은 신발장과 트로피 진열장이 있던 중앙현관을 사용자 참여 설계를 거쳐 접이문을 이용한 북카페와 다양한 학생발표 공간으로 조성해 토론회, 음악회, 영화 감상 등의 문화공간으로 바꿨다.
 
창원남산고와 창원용호고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학습 형태가 가능한 개인별 학습카페와 공강 시간에 학습과 휴식을 위한 선진형 홈베이스, 학생 중심 다기능 학습터를 가진 도서관을 조성했다.


의령은광학교는 실내 놀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능력 향상을 돕고, 근육의 긴장감을 풀어 정서적 안정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키즈 카페형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학교공간혁신 우수사례 탐방 전자책은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도록 제작돼 누구나 볼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 공간은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곳이어야 한다"며 "이번에 발간된 안내서가 경남의 학교들이 미래학교로 변모하는데 훌륭한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거창군,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14일 거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경남교육청과 거창군은 각각 2억5000만원씩 대응투자하며 행·재정적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거창교육지원청과 거창군은 2022년부터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거창의 아이를 거창 스스로 키우는 거창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양 기관은 행복교육지구를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거창만의 특색있는 과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에서 함께하는 행복교육지구가 운영돼 거창군의 아이들이 거창의 지역공동체 의식을 가지며 거창의 안전한 교육생태계에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도내 전 학생 교육재난지원금 지원…41만8천명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도내 유·초·중·고등학생 약 41만8000여 명의 모든 학생에게 상품권 또는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지원 사업으로 5만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동일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제공할 계획이다.


재원은 재해·재난 예비비를 사용하며 타 시도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이 대부분 현금성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과 달리 경남은 상품권으로 교육수요자의 유용한 교육적 소비와 지역의 어려운 농가가 상생하는 차별화된 지원 방안을 선택했다.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다양화를 위해 도내 재학 기준 둘째 자녀에게는 농산물 꾸러미를, 그 외의 자녀에게는 모두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품목 계약 배송 등의 검토 및 관계자 협의를 거쳐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상품권 및 농산물 꾸러미를 가정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도내 우수 농수산 식재료로 구성하며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품목을 결정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 작게나마 위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학생, 학부모, 도민이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모르는 교육재난에 대해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노후시설물 철거공사 안전점검반 신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폐교 등 노후시설물 철거에 따른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술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교육시설 해체공사 안전점검반(이하 안전점검반)'을 신설해 안전 관리실태 점검과 기술 지도에 나선다. 

안전점검반은 해체공사 현장을 최소 2회 이상 점검해 해체계획서대로 수행하는지 여부와 가설시설물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통학로와 인접 시설 및 도로를 포함한 주변 안전과 환경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발주기관에 즉각 공사 중지나 보완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안전점검반은 본청 시설과에 운영조 1개조와 점검조 3개조를 운영한다. 

점검조는 시설과와 미래학교추진단 소속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하며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한다. 

내년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철거대상도 늘어 외부전문가를 조별로 2명씩 위촉할 계획이다.

운영조는 △안전점검 계획 수립 △안전점검 결과 관리 △위반사항 행정 통보 △점검반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등 해체공사 안전점검반의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한다.

점검조는 △해체공사 허가 여부 △해체계획서 비치 여부와 해체계획서상 철거공법과 작업순서 준수 여부 △적정 기술자 투입과 감리자 배치 여부 △작업장 주변 보행로 안전 조치 상태 △도로점용허가 여부 등을 살핀다. 

또 △지하 매설물 도면 현장 비치 △작업장 경계 펜스 및 낙하물 방지망 설치 상태 △건축물 내부진입을 위한 안전통로 확보 △해체 잔재 임시보관소·가설시설물 안전 상태·날림먼지와 소음상태 관리 등을 확인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철거공사 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체공사 안전점검반을 신설했다"며 "안전관리를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안전점검반을 운용해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과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0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경남 70여명 참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3일과 14일 울산산업고 등에서 열리는 제50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2021 FFK 울산대회)에 경남 대표로 20개 종목, 7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는 농생명산업계열고등학교 학생의 지속적인 진로 개발과 우수한 농생명산업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50년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과 대회 종목의 특수성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으로 분산 운영된다. 

과제이수발표와 글로벌 리더십대회는 비대면, 실무경진분야는 울산산업고에서 대면, 이론경진분야와 FFK골든벨은 중부(홍천농고), 서부(청주농고), 남부(광주자연과학고), 동부(울산 삼남중) 등 4개 권역으로 분산해 대면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20개 종목에 전국 14개 시ㆍ도교육청 8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6월 김해생명과학고, 경남자영고, 함양제일고에서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분산 개최해 20개 종목에 대해 70명의 경남 대표를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국대회 참가를 위해 여름방학과 하반기 학교별 집중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820명의 학생들이 미래농업의 비전과 함께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어울려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의 2022년도 개최지역으로서 미래농업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환경개선 등의 준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13일 개회식과 실무경진장을 참관한 후 경남 FFK 선수단을 만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한 만큼 기량을 발휘하기를 바라며 우리나라의 미래인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가는 영농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평균경쟁률 5.71대1

2022학년도 경상남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5.71:1로 나타났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05명 선발에 1743명이 지원했다.

올해 일반 구분 모집의 경우 ▲유치원 교사는 74명 선발에 1181명(경쟁률 15.96:1) ▲초등학교 교사는 156명 선발에 317명(2.03:1) ▲특수학교(유치원) 교사는 17명 선발에 54명(3.18:1)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32명 선발에 181명(5.66:1)이 지원했다.

장애 구분 모집의 경우 ▲유치원 교사는 6명 선발에 1명(0.17:1) ▲초등학교 교사는 14명 선발에 2명(0.14:1) ▲특수학교(유치원) 교사는 2명 선발에 1명(0.50:1)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4명 선발에 6명(1.50:1)이 지원했다.

한편 1차 시험은 11월 13일에 실시하며 시험 장소는 11월 5일에, 1차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에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