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은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주관 기념식으로 세번째 열렸으며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각계 대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및 가족 등 49명 이내로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기념식은 ‘부마를 넘어, 시월을 넘어’라는 주제로 식전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부마민주항쟁’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부마민주항쟁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국가기념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민주항쟁의 정신이 다음 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민주화 기념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진해 문화재 야행'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과 16일 '진해 문화재 야행, 100년의 흔적을 찾아서' 7가지의 특별한 이야기를 많은 시민들과 공유했다.
올해 처음 열린 진해 문화재 야행은 ‘100년의 흔적을 찾아서’를 주제로 근대문화역사자원이 밀집돼 있는 진해구 중원로터리의 팔(八)거리를 중심으로 열렸다.
15일 진해중원로터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식전행사인 시립무용단의 ‘북의 울림’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점등 세레머니, 강강수월래 등 예술공연과 도보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야경(夜景), 야로(夜路) 등 7夜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진해근대문화 달빛투어, 버스타고 야밤투어, 연도여자상여소리, 불멸의 이순신 김탁환작가의 북콘서트, 근대역사의 사진전과 진해 스토리를 주제로 한 마술쇼, 진해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 영상 등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야행 홈페이지를 통한 문화재 소개와 현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관심도 뜨거웠으며 코로나19의 제약 속에서도 시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함과 아울러 지역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습자료로서의 활용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앞으로 진해문화재 야행이 야간형 문화 향유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1회 창원시 청소년 모의 유엔총회'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창원대학교 98호관 대강당에서 '제1회 창원시 청소년 모의 유엔총회(영문명 CHANGMUN)'를 개최했다.
창원시와 창원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창원시 청소년 모의 유엔총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자 외교를 직접 체험하며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관내 12개 중학교에서 추천 선발된 42명의 학생들이 대한민국 등 14개국의 대표단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라는 의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됐다.
올해 대한민국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1~12일 창원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연기돼 총 7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10월 16일에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학생 주도형 행사로, 사무국, 의장단, 멘토링 그룹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운영진이 행사 진행 전반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앞서 8월 11일에 열린 CHANGMUN 대학생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그린뉴딜과 5대 주요사업’에 대한 조별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총회 개최를 기념해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와 반기문 전UN사무총장은 영상 축전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남다른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전 과정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창원시장상을 수상한 반송여자중학교 폐루 대표단을 포함해 중학교 대표단 4팀 및 대학생 학술대회 우수참가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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