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제14회 경상남도 건축상 대상, ‘거제도 지평집’ 선정

[경남브리핑] 제14회 경상남도 건축상 대상, ‘거제도 지평집’ 선정

기사승인 2021-10-21 12:38:0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제14회 경상남도 건축상' 영예의 대상에 거제시 사등면에 소재한 '거제도 지평집'이 선정됐다.

1997년 경상남도 건축대상제로 시작해 제14회를 맞이한 올해는 ‘경상남도 건축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상작도 기존 4개 작품에서 7개 작품(대상 1, 최우수 1, 우수 3, 특별상 2)으로 늘린 결과, 공공건축물 9점, 민간건축물 30점 등 총 3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경상남도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건축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자연과의 조화, 합리성, 인간에 대한 배려, 새로운 건축적 시도 등을 고려해 작품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7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합천군 가회면의 ‘철쭉과 억새사이’, 우수상에는 창원시 월영동의 ‘어센드’, 거제시 하청면의 ‘픽쳐레스크’, 양산시 물금읍의 ‘세모네모집’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은 고성군 고성읍의 ‘고성군청소년수련관’과 양산시 삼호동의 ‘서창도서관’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7개 작품의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을 수여하고 설계자 및 시공자에게는 각각 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김해 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개최되는 ‘2021 경남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통영 연화도 연화사 삼장보살도 등 6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

경상남도는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 연화사에서 소장하고 있는'통영 연화도 연화사 삼장보살도' 등 6건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문화재는 '통영 연화도 연화사 삼장보살도', '창녕 무량사 법어(法語)', '병사겸목사 이수일 유애비' 등 총 3건이다.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문화재는 모두 3건으로 '고성 옥천사 자방루 청동북', '남해 화방사 고문서', '창녕 성사제 망제단 비석'이다.

이외에도 1988년 고성 옥천사 나한전에서 도난당했다가 2017년 미국에서 되찾아온 나한상 1구를 2018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성 옥천사 목조보살좌상 및 나한상'에 포함해 추가 지정했다.


김옥남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은 "해당 문화재가 소재하고 있는 시군, 소장자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 ‧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맘프(mamf) 2021' 22일 개막

올해 16회를 맞는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축제인 ‘맘프(mamf) 2021’이 22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4일까지 3일간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첫날 개막무대는 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맘프 추진위원회의 개막선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한국과 중국의 유명한 전통 음악가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들을 조화롭게 펼쳐 보이는 데 큰 공을 들였다. 야심차게 시도하는 ‘한·중·일 특별문화공연’과 ‘다문화호러퍼레이드:나희2021’이 대표적이다.


한·중·일 특별문화공연은 재일동포 3세인 민영치 국악 명인의 연출 하에,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 밴드 유아민락 등 한국의 개성 있는 음악인들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퓨전 전통음악 공연과 협주를 펼친다.

아시아 각국 전통 귀신들의 놀이 한마당인 ‘나희2021’은 10개국 이주민들이 참여, 중국의 강시 등 무섭지만 착하고 힘센 귀신들이 출동해 코로나19와 같은 역병을 내쫓는다는 기발한 발상을 담은 창작 공연이다.

‘아시아팝뮤직콘서트’는 팬텀싱어3 준우승자인 가수 고영열을 비롯해 국내 체류 중인 아시아 7개국 유명가수들이 들려주는 감동의 무대에서 아시아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유사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이외에도 8개국 역대 수상자들이 경쟁하는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싱어스타’, 6명의 이주민 패널들이 참석해 한국살이의 애환과 공감의 대담을 솔직하게 그려낼 ‘mamf토크쇼’, ‘문화다양성 존중 도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12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맘프 국제학술회의’, 공존의 가치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다문화그림그리기대회’도 열린다.

그 밖에도 맘프 누리집에는 시사만평가 권범철 화백이 들려주는 이주민 이야기 ‘mamf웹툰’, 14개국 화폐 속 인물과 동식물, 문화유산 등을 찾아 떠나는 ‘mamf스토리-머니트립’, 역대 맘프 축제 영상을 모은 ‘마이그런츠 아리랑’ 그리고 지난 10일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현장에서 시사회를 마치고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는 ‘mamf영화제 수상작’이 게시돼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맘프의 모든 프로그램은 맘프 누리집과 맘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관람은 백신접종 완료자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자만 가능하다.

 

◆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선정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공모사업'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하면서 소아 맞춤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가 상주하면서 진료한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에 5개 센터를 선정해서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대구, 경남 권역에 2개소를, 소아인구 수가 많은 서울지역에 1개소를 추가 기관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시설·인력 등 지정기준을 갖춘 후 최종 현장평가를 거쳐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에 개소해 부울경 메가시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서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 소상공인 우수상품, 위메프 기획전서 구매

경상남도 소상공인의 우수상품을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1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메프’ 내 경상남도 전용관을 운영한다. 

기획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0% 할인(최대1만원) 쿠폰도 발행한다.

기획전 참여 기업은 기존 위메프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소상공인 업체 및 신규 입점 업체, e경남몰의 특별가격 기획전 참여 중인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모집한 후 쇼핑몰 판매기획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총 100여 개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입점 업체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다.
 

 
◆경상남도, 대형유통업체 등 지역기여도 조사 첫 실시

경상남도가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발전 참여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기여도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경남 도내에는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69개소, 기업형 슈퍼마켓(ssm) 129개소가 영업하고 있으나 대형유통업체 등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는 전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었다. 

창원시에서만 2016년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아웃렛, 쇼핑센터, 기업형 슈퍼마켓(ssm)까지 조사대상에 포함해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지역기여도와 상생협력 실적을 조사한다.

창원시를 포함한 8개 시 지역에서 영업하는 대형유통업체와 8개 시에 소재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직영점이 대상이다. 

전통시장, 전문점, 중소기업 경영 점포는 제외한다. 10개 군지역의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대기업 직영점 여부를 확인해 직영점은 지역기여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지역인력 고용실적 ▲지역은행 활용실적 ▲지방세 납부실적 ▲공익사업 참여실적 ▲지역상품 납품현황 ▲지역업체 입점현황 ▲지역상품 상설매장 설치실적 ▲지역상품 기획전 개최실적 ▲용업업체 중 지역업체 수 ▲기타 우수사례 등 총 10개 항목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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