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기업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도입해 지난 4월부터 매월 중견기업 CEO 및 명사 초청 특강으로 진행해 그동안 정영화 대표(대호테크), 주상현 대표(얌테이블), 서영옥 대표(화인테크놀로지) 등을 초청해 기업운영 경험담과 성장기, 노하우 등을 청년기업가와 공유했다.
범한퓨얼셀 정영식 대표는 이번 특강에서 범한이 세계적 공기압축기 기업으로 성장해 온 배경과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 진출하기까지의 지칠 줄 모르고 달려온 열정 스토리를 쏟아냈다.
범한산업은 1990년에 설립해 공기압축기, 케이블, 발전플랜트 및 항공우주산업 장비 등을 주로 제조해 온 창원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2019년 범한퓨얼셀을 설립해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김성규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은 "’기업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내 성공기업가의 경영철학, 경험, 노하우가 경남청장 입교기업 대표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돼 그들의 창업항로에 나침반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60명의 입교자를 선발해 년 최대 1억원 한도 내의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교육, 특화코칭, 마케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진행된 코로나 상황에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해 현재까지 134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교육을 실시했고 △특화코칭 △투자유치IR활동 △지식재산권 확보 컨설팅 △네트워킹 등 청년기업가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 '경남산단 기업 알리미 투어' 실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원장 박성길)과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권택률)은 도내 지역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직업계 고교생 등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남산단 기업 알리미 투어'를 실시했다.
'경남산단 기업 알리미 투어'는 지역내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취업준비를 위한 산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회사를 홍보하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기업-청년간의 취업, 인재발굴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남로봇랜드재단과 협업해 경남의 우수 로봇기업인 ‘주식회사 로탈’과 ‘영창로보테크’ 등을 방문해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로봇자동화와 물류자동화 등 로봇 산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경남산단 기업 알리미 투어’에 참여한 직업계 고교생들은 산업현장 견학을 통해 첨단 신성장 산업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직무와 인재상, 현장 전문가와의 간담회 등으로 막연했던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기업 알리미 투어에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한편 경남창원산학융합원과 경남로봇랜드재단은 경남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해 ‘청년 친화형 스마트 산단 Job-Belt 확대사업’과 ‘혁신기업 클러스터 기반 전문인력 고용 ON사업(로봇)’을 수행하고 있다.
‘Job-Belt 확대사업’은 34세 이하 취준생에게 취업보금자리 및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업-취준생간의 멘토링을 통해 산단기업과 미취업 청년과의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로봇)전문인력 고용 ON사업’은 로봇기업 및 로봇 융·복합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기업지원 및 전문인력 고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로봇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BNK경남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무료 홍보 서비스 지원
BNK경남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상공인을 위해 무료 홍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무료 홍보 서비스는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아 BNK경남은행이 1분 내외 홍보영상을 제작해 사내 IP-TV를 통해 송출하는 서비스로 기존 거래 고객뿐 아니라 신규 거래 고객도 신청할 수 있다.
홍보영상은 신청 지역 내 BNK경남은행 영업점 객장에 설치된 IP-TV를 통해 송출되며 영업시간 중 매 시간당 1~2회 방송된다. 방송기간은 1개월이며 연장 가능하다.
무료 홍보 서비스 상담 및 신청은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마케팅추진부 최명희 부장은 "방송 송출뿐만 아니라 홍보영상 제작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만큼 많은 지역소상공인들이 서비스를 신청해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새농민像 본상' 2부부 선정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6회 새농민像 본상 수상자로 경남에서 밀양 상동농협 김응한·정명숙 부부, 창녕 이방농협 노영도·손문경 부부가 선정됐다.
이방농협 조합원인 노영도(48)·손문경(47) 부부(동광농산)는 15년차 7만5000㎡ 규모의 과수원에서 단감, 참다래를 재배하고 있는 전문농업경영인이다.
단감재배 관련 자체개발한 미생물발효액비 살포와 친환경비료 시비법으로 2011년 농림부 지정‘저탄소농축산물 인증’,‘무농약 100대 농장’,‘대한민국 대표농장 스타팜’으로 선정됐다.
특히 창녕군 단감연구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단일품종 편중재배로 인한 수급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자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용한 단감 분산출하 유도했으며 대체 작물인 참다래 재배 기술을 단감 작목회 회원들과 적극 공유해 소득안정에 기여해 새농민 본상 수상과 함께‘국무총리 표창’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밀양 상동농협 조합원인 김응한(65)·정명숙(63) 부부(민하농장)는 39년 동안 595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GAP인증 깻잎을 재배하며 국립식량과학원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명예연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다.
밀양시깻잎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LED광처리 장치 보급사업’을 추진해 깻잎재배농가의 시설하우스 전기요금을 70% 이상 절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깻잎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장아찌, 김치, 국수) 개발과‘깻잎 떡 만들기’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깻잎로컬푸드체험장’을 개설해 지역농업인 농가소득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점을 인정받아 새농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새농민像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선발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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