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는 1일 연구원 창원본원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캐나다 AI 분야 연구개발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ERI가 창원시와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AI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동남권 지역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알파고를 탄생시킨 ‘딥러닝’의 발상지인 캐나다에서 제조업 응용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워털루 대학 연구팀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는 AI 기술을 지역 기계산업에 도입해 기업들의 생산성 및 효율성 증가, 공구 유지비 및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혁신 사업의 혜택을 부산시 등 동남권 전반으로 넓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 공감해 KERI와 부산시, 창원시가 손을 잡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AI 분야 연구·개발 활동 지원 ▲지역 특화업종에 대한 AI 대표 모델의 지속적인 확보 ▲AI 저변 확대 및 과학문화 확산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KERI 명성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출연연-지자체 간 모범 상생협력 사례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3개 협약기관은 비대면 화상회의 및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해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바로 워털루대 연구팀이 부산과 창원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함께 점검하고, 지역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로공 부산경남본부, ESG 경영실천 환경정화 사회공헌활동 실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서경석) 임원직 30여명는 지난 28일 경상남도 마산에 위치한 총연장 4.6km의 임항선 그린웨이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을 실시했다.
임항선 그린웨이는 폐철길 구간을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산책로, 자전거도로, 분수,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또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간 직원들의 걸음수를 측정해 자체 기부금을 적립했다.
1걸음당 20원, 1인당 최대 3000보를 적립해 총 300만원을 적립했으며 이후 환경관련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경석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고 직원들의 건강도 증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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