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탈그리오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BGO 부산물류센터 건립…2890억원대 투자

벤탈그리오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BGO 부산물류센터 건립…2890억원대 투자

기사승인 2021-11-09 16:39:14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직무대리 차석호)은 9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벤탈그린오크와 ‘3자 물류 중심의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차석호 경자청 청장 직무대리 행정개발본부장, 벤탈그린오크 코리아 김희수 대표, GIG 김기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벤탈그린오크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자산 운용사로 물류센터, 오피스 등 국내 부동산 투자·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내 대형 물류센터의 대부분은 인구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에 집중 투자돼 있으나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주요 지방 거점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다. 

벤탈그린오크의 투자로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내 건립되는 (가칭)BGO 부산물류센터는 동남권 유통·물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벤탈그린오크는 686억원의 외국인투자를 포함한 2890억원을 투자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4만5078㎡(1만3686평) 부지에 첨단물류시설인 BGO 부산물류센터 2개 동을 건립한다. 향후 770여 명의 고용 창출도 기대한다.


벤탈그린오크는 경자청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부산도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2022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차석호 경자청 청장 직무대리는 "BGO 부산물류센터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쿠팡, BGF 리테일, 한국초저온 부산, LX 인터내셔널 등과 더불어 BGO 부산물류센터가 건립되면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내에 대규모 물류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시아 물류허브로서의 비전을 이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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