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재까지 창원시 투자유치 성과는 우량제조기업과의 투자협약과 공장 신·증설 등을 통해 총 85개 기업, 투자금액 3조 3166억원, 신규고용 5453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이들 투자기업 85개사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금아하이드파워 등 투자준비중인 17개사 ▲로만시스, 오성사 등 공장 신증설 투자진행기업 61개사 ▲쿠팡 등 사업장 준공으로 가동중인 기업 7개사로 투자기업의 80%가 투자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는 걸로 파악됐다.
투자유치는 기업발굴부터 기업의 투자이행 완료까지 장기간의 과정이 필요하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공장을 가동할 때까지는 통상적으로 3년~4년 정도 소요된다.
또한 투자협약 기업의 투자실현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에서 발생하는 민원, 인센티브 지원, 기업 애로사항 등을 신속히 해결해야 하며, 투자이행사항에 대한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경기침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창원시의 올해 투자유치 성과가 두드러진 이유는 ▲ 산업별·권역별 투자분석을 통한 유치전략 ▲ 진해구(삭제)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진해구(추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 등의 지원정책 ▲투자기업 허가에서 성공까지 무한관리 지원시책 ‘허성무 코디네이터’ 추진 등 개별기업 맞춤형 후속관리, 이 세 박자가 어우러져 기업유치에서 투자실현까지 투자이행 촉진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경석 투자유치단장은 "투자유치는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고, 기업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힘든 과정이지만 지역발전 선순환의 핵심은 투자유치에 있기에 우량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투자유치기업의 신속한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세심하고 철저한 후속 대책마련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전국여성대회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허성무 창원시장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을 수상했다.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은 여성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 최초 여성부시장을 임명하고 공직사회의 여성대표성을 향상했으며, 여성 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허 시장은 창원다움과 다양성의 새로운 가치로 ‘창원형 포용 복지’ 구현하고 고독사ㆍ아동학대 제로, 여성ㆍ아동ㆍ고령ㆍ장애 4대 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2無 4親 행복 창원시’를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안식 휴가제 시행, 도내 최초 병원 아동 돌봄서비스 실시, 도내 1호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 개소,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세심하고 꼼꼼한 복지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시는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성 주류화 실현을 위한 정책개선 의지를 강화하고 성별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큰 의미가 담긴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하게 돼 시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여성들이 행복한 도시 ▲청년과 노인들이 맘껏 일할 수 있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도시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주민자치 성과보고 및 원탁토론회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0일 시민홀에서 5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회장과 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시행 1년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자치 성과보고 및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올해 처음 55개 전 읍면동에서 치러진 주민총회 진행 과정 및 소감을 나누고 2022년도 자치사업, 주민자치회별 다양한 자치 활동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원탁토론회에서는 ‘우리가 그리는 창원시 주민자치’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회 운영현황과 개선할 점을 짚어보고, 앞으로 창원시 주민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을 위한 주제별 토론 등 주민과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열띤 소통과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시는 2021년부터 55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총회 개최 및 다양한 자치사업 시행, 시민자치학교 운영 등 주민자치 성장을 위한 발돋움을 가속화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토론회를 계기로 주민자치회가 지역 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모색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자치회가 주민참여대표기구로 지역발전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누비전-창원 블랙위크'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창원의 대표 소비 축제인 ‘창원 블랙위크’ 이벤트가 11월 들어 창원경제 활성화에 다시 한번 만나 힘을 쏟는다.
창원시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응모하면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무려 51만 명이 259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비한 후 응모해 이 가운데 85%에 달하는 응모자가 누비전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당첨자들은 다시 누비전을 경품으로 받아 소상공인들에게 소비함으로써 결국 블랙위크 행사는 일거양득의 결과물을 창출했다.
누비전은 1700억원을 발행해 빠른 시기에 완판했다. 창원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누비전 1700억원 발행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5042억8100만원으로 약 3배에 이르렀다.
이에 힘입어 올해에도 11월 5일, 300억원 발행을 합쳐 총 2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를 토대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정해 보면 지난해 대비 1000억원이 높은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누비전이 경제활성화를 견인하는 이유는 시민들이 언제든,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
9월말 기준 10만4074곳으로 전국 최다 가맹점을 자랑한다. 누비전은 관내 252곳(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창원블랙위크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창원블랙위크는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대적인 소비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창원시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응모기간 내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창원블랙위크로 접속하거나 QR코드 스캔 후 응모하면 된다.
◆경남도-창원시, 로봇랜드 항소 최선 대응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일 열린 경상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로봇랜드 조성사업 펜션부지 미제공 책임 문제와 관련한 도의원과 담당과장의 발언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경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로봇랜드 조성사업 소송에서 쟁점사항이 되고 있는 펜션부지에 대해 창원시가 부지를 지연 제공한 이유에 대해 묻는 도의원의 질문에 경상남도 전략사업과 한재명 과장은 "해당 펜션필지가 경상남도 소유가 아닌 창원시 필지이기 때문에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펜션부지 1필지 제공이 늦어진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 자료를 확보하려 했는데 창원시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로봇랜드 재단을 통한 단편적인 자료로 분석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민간사업자의 소송 제기 이후 1심 법무대리인 선정부터 6차로 변론이 진행되는 동안 소송 승소 및 정상화를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 재단이 모든 사안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대응해온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고 1심 패소에 따른 도의원의 질타가 이어지자 무의식 중에 튀어나온 발언으로 밖에 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김일수 도의원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은 창원시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히 유갑스럽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판단되며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책임소재를 따질 필요는 있다"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2월 민간사업자가 일방적인 실시협약 해지 통보하고 해지시지급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재단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의 ‘소송 대응 엇박자’라는 비판은 사실과 다르며 중요한 사실은 경상남도, 창원시, 재단 모두가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공동사업자로서 2심 소송에 최선을 다해 공동대처하는 것만이 창원시민과 도민의 걱정에 답하는 길임을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 경상남도, 재단은 항소심 변호인단 선임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로봇랜드 소송의 본질인 ‘민간사업자의 의도적 사업 면탈’에 집중해 민간사업자의 부도덕성을 항소심 재판부에 최선을 다해 호소함으로써 일말의 후회가 없도록 일치단결해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용지동, 낙엽길 걷기행사 개최
창원시 성산구 용지동(동장 이정민)이 주최하고 용지동단체협의회(회장 강창석)에서 주관하는 '도란도란 이웃과 함께 낙엽길 걷기행사'가 10일 용지문화공원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용지문화공원에서 출발해 중앙대로와 용지공원을 거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걷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일상을 이웃과 함께 도란도란 걸으며 건강한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즐거운 화합의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 주민주도 걷기실천 분위기를 재점화하고 적극적인 자기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부여와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정민 용지동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걷기 생활화를 통해 항상 활력 넘치고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라며 이웃들과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담소를 나누며 뜻깊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