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시장은 거제시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누구나 차별없이 향유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거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세부적인 추진 과제들을 제시했다.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 4대 분야, 9개 과제, 37개 사업에 총 사업비 551억원(시비 387억원)을 들여 거제시민의 평등한 권리 보장과 차별 없이 누구나 향유하는 거제시의 도시환경을 추진한다.
살기 좋은 무장애 도시를 위해 전 사회구성원의 이해·공감 형성과 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상호존중의 복지행정이라는 4대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서 4대 분야, 37개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5년간 시비 387억원을 포함한 5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적 약자가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
시민과 상생하는 거제를 위해서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장애 정책의 부서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무장애 도시 협업체계 구성을 시작으로 관내 무장애 시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정보제공 등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운영 ▲무장애 도시 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한다.
'무장애 생활터전, 거제'를 위해 일상 생활 속 불편한 장애요인을 제거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모두가 즐기는 관광, 거제!'를 위해 모든 사람의 관광 향유기본권을 보장하고 미래 관광산업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무장애 관광시설을 개선한다.
'평등의 도시, 거제!'를 위해 공감과 소통을 통해 사회의 벽을 허물기 위한 복지행정을 실천한다.
변 시장은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진 도시를 위해 이번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좋은 의견은 반영하여 “무장애 도시”를 위해 한걸음 씩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미래 100세 도시 거제' 조성사업에 이어 '거제시 무장애 도시 조성'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거제만의 복지정책이 신호를 알리며 세대간․계층간 갈등 없이 함께 즐기고 생활하는 지역공동체 실현을 꼭 약속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들도 우리 모두, 누구나 다 함께 손잡고 걸어갈 수 있는 '편견과 차별이 사라진 도시, 거제'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라며, 25만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