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21 청렴 콘서트' 개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2021 청렴 콘서트' 개최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1-11-15 17:18:36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15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200여 명의 도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 문화가 만나는 2021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신규임용자, 부패취약분야 종사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토록 했고, 다른 직원들은 경상남도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렴팝페라, 청렴특강, 퓨전국악공연에 이어 참석한 공무원들의 청렴실천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특강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에 대해 실생활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위반사례와 대응방법을 중심으로 풀어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딱딱할 수 있는 청렴교육을 남성 4중창의 팝페라공연, 판소리와 국악의 퓨전공연과 연계해 교육생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으며 모든 출연자와 참석한 공직자들이 함께 청렴한 경남을 만들기를 다짐하며 청렴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청렴교육은 코로나19로 수고해온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힘을 주고자 문화공연형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청렴은 도민의 신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경남 愛(애) 전통시장 여행상품 출시

경상남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맞아 도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경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여행사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관광명소와 연계한, 경남 愛(애)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여행상품은 지난 10월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상인연합회, 도 관광협회가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관광자원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장투어 시범 상품 개발에 합의함으로써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경남 愛(애) 전통시장 여행상품은 하동·진주 1박2일과 거제·통영 1박2일 경로로 투어비스 누리집에서 40% 할인돼 판매 중이다.

투어비스 누리집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여행업협회(kata) 국내여행상품 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여행상품 공식판매 사이트다.

경남도는 이번에 출시된 전통시장 관광상품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내년 1월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경남상인연합회와 도 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 투어상품 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단체와 분기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추진상황 점검, 우수사례 공유, 전통시장 관광자원 활성화 컨설팅 등을 통해 국내외 인지도와 경쟁력 있는 세계적 명품 관광시장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에는 200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육성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총 28곳이 운영 중이다.



◆경남로봇랜드, 놀이터에서 '미래 진로교육장'으로 확대  

짜릿한 놀이기구와 다양한 먹거리,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로봇랜드 테마파크가 교육기능까지 확대하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유아,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 인공지능, SW코딩, VR 등 창의 융합사고 활동 증진을 도모할 현장학습체험과 진로교육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경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의 4차산업 로봇분야 인재육성 공동합의를 바탕으로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진로체험교육 참여를 위해 도내 학교와 꾸준히 협의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단체학생 6663명이 다녀갔고, 올해 말까지 216개교에서 1만4000여 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 내 교육지원청과 4차산업 관련 미래인재육성 업무협약 체결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창원교육지원청, 10월 함안교육지원청, 11월 고성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했으며 타 교육지원청과도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학교 단체의 로봇랜드 현장학습 참여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남도 내 교원을 대상으로의 팸투어(초청홍보여행)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6개교 100여 명이 다녀갔다.


이러한 대외 활동들에 힘입어 로봇랜드는 10월 한 달 개장 이래 최대 방문객인 6만여 명이 다녀가는 실적을 달성했다.

로봇체험교실 활동도 한창이다.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등을 대상으로 로봇영상시청, 로봇퀴즈대회, VR체육활동, 우주항공로봇관·제조로봇관 등의 전시체험 시설투어, AI, SW 코딩교육 등을 진행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현장학습 및 진로교육 운영을 바탕으로 교육부 현장학습 플랫폼인 ‘꿈길’에 로봇랜드를 현장학습 및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등록해 첨단산업의 미래 인재육성과 공공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내를 비롯한 전국 유·초·중·고교생들의 교육 참여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로봇랜드를 활용하여 로봇문화 확산과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로봇랜드 조성 본연의 목적이며 단순 테마파크 놀이시설을 넘어선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 사고배양의 장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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