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올해 공론화 의제 발굴을 위해 지난 9~10월 4차례의 공론화의제선정위원회를 열고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연계정책 마련’을 선정했다.
공론화추진단은 교육전문가(2명), 교직원(4명), 학부모(4명), 의제 관련 전문가(3명), 시민단체(1명), 교원단체(2명), 경남도의원(1명)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공모 및 단체추천으로 공정성을 확보했다.
첫 추진단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임원(단장, 부단장)을 선출하고, 공론화 추진과정과 방향, 의제에 대한 이해 및 앞으로의 일정 등의 협의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공론화추진단에는 경남도의원(이병희 의원) 1명과 업무 관련 지자체 담당자가 참여했다.
참석 위원들은 앞서 추진된 ‘북면고 신설’과 ‘채식급식 확대’ 2개의 정책숙의제 공론화 해결과정을 살펴보고 2021년 의제가 가지는 가치와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추진단은 공론화 방법을 설계하고, 공론화 과정까지도 관리하며,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 교육감에게 정책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해당 의제와 관련하여 교육주체들이 느끼고 있는 문제점, 대안에 대해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교육주체들의 합의에 기초한 정책 방향 설정을 통해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남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사전 접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도내 유·초·중·고등학생 41만8000여 명에게 지급 예정인 교육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사전 학부모 접수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학부모 사전 접수는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과 학교 누리집 ‘경상남도교육재난지원금 사전접수’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15일부터 진행한 학부모 접수가 완료되면 후속 절차를 거친 후 ‘경남교육 아이좋아 상품권’(모바일)과 ‘농수산물 꾸러미’를 12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으로 5만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동일 상당의 농수산물 꾸러미를 지급키로 하고 도내 재학 기준 둘째 자녀에게는 농수산물 꾸러미를 그 외의 자녀에게는 ‘경남교육 아이좋아 상품권’을 제공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