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고액·상습체납자 661명 명단공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고액·상습체납자 661명 명단공개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1-11-17 10:38:19
경상남도는 17일 2021년 지방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도·시군 누리집(홈페이지), 공보, 위택스(지방세인터넷 납부 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대상자는 총 661명(지방세 572, 지방행정제재·부과금 89)으로 올해 1월 1일 기준 1000만원 이상의 체납액이 발생한 지 1년 이상 지난 자로서 지난 10월에 경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경남도와 시군은 지난 3월 명단공개 대상자에 사전 안내하면서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으며 일부 납부 등을 통해 체납액이 1000만원 미만이거나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한 경우 불복청구 중일 때 등 공개 제외 요건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하고 최종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공개되는 사항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및 체납요지 등이며 법인은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공개내용은 행안부와 도·시군 누리집은 물론 도 공보와 위택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자는 총 572명이며 체납액은 개인 396명의 154억원과 법인 176개소의 79억원을 합쳐 총 233억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4100여만원이다.

시군별로 시부는 창원 160명(64억), 김해 138명(66억), 양산 48명(19억) 순이며 군부는 함안 39명(17억), 창녕 10명(5억), 산청 10명(2억) 순으로 공개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자의 종사 업종으로는 제조업이 185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부동산업 128(22.4%), 도·소매업 61명(10.7%), 서비스업 59명(10.3%)이 그 뒤를 이었다.

체납자의 체납액 분포를 보면 1억원 이하 체납자는 528명‧149억원, 1억 원이 넘는 체납자는 44명‧84억원으로 이는 공개대상자 총 체납액의 3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 공개 대상자는 개인 70명과 법인 19개소로 총 89명이며 총 체납액은 42억원으로 1인(업체당) 평균 체납액은 4700여만원이다.

지자체별로 시부는 김해 36명, 양산 14명, 거제 12명 순이며 군부는 의령 4명, 함양 3명 순으로 공개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목별로는 조정금 체납(37.1%)이 가장 많고, 이어 이행강제금(28.1%), 부담금(22.5%), 과징금(12.4%) 순으로 많았다.



◆경상남도-기업-대학·특성화고 트랙협약 체결…6개사⋅26명 채용 약속

경상남도는 17일 도내 우수기업, 특성화고 및 대학과 경남형 트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체와 학교로부터 참여의향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해 적격심사를 거쳐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피플앤스토리(대표 김남철), 세일공업(대표 최영태), 세우(대표 박성준), 세우항공(대표 박성재), 삼영중공업(대표 이석준), 동아HI(대표 정인수) 등 6개사로 26명(특성화고 22, 대학 4)의 졸업(예정)자를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참여 학교는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6명), 창원공업고등학교(2명),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2명), 경남자동차고등학교(1명), 삼천포공업고등학교(7명), 경남항공고등학교(4명) 등 특성화고등학교 6개교(22명)와 창원문성대학교(4명) 등 7개 학교다.

이번 협약에는 글로벌강소기업(세일공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세우, 세우항공, 삼영중공업), 벤처기업(피플엔스토리), ISO9001인증기업(동아HI) 등 우수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피플앤스토리는 서울시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고 2020년 12월 경남 김해로 본사를 이전한 벤처기업으로 창원문성대학교(웹툰 그래픽학과)와 협약을 체결해 웹툰 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및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학교의 노력과 더불어 경상남도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약기업에 채용장려금, 환경개선금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각종 금융지원(여신금리 우대), 경남도 고용우수기업 선정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기업-대학(특성화고) 간 협약을 통한 기업 맞춤형 교육실시와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확보로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남형 트랙사업은 기업트랙은 2013년부터, 하이트랙은 2015년부터 협약을 체결했고, 2016년부터 인센티브(혜택)를 신설, 지급하기 시작했다.

올해 10월 말까지 협약체결 기업 401개사 중 249개사에서 1886명의 청년을 채용했다.



◆경남 통영서 '제1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최

'제1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항 및 한산해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승리의 바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 최대요트대회다.

올해로 15년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총 40척, 400여 명의 국내외 선수‧임원이 참가한다.


주요 경기인 국제크루저급 요트경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 통영국제음악당 앞에서 소지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학익진코스(국제크루저orc급) ▲ 오곡도와 비진도 사이 해역에서 진행되는 이순신코스(국제크루저orc급) ▲ 육지에서 가까운 화도 해역에서 진행되는 거북선코스(스포츠요트급)로 치러진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국내 유일의 무선조종(RC) 요트대회도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도남항 육상경기장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외 선수의 경우 국내 체류 중인 선수들로 참가를 제한하며 모든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접종(2차) 완료 확인증 및 코로나검사 음성확인증(48시간) 제출을 의무화한다.

통영케이블카,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공설해수욕장, 이순신공원, 산양일주도로 등 야외에서 요트대회를 관람할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어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어느 곳에서나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2021 경남특산물박람회' 18일 개막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는 ‘2021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경남특산물박람회는 경남 도내 전 시군과 경남농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농업기술원, 경남정보화마을, 경남전통주진흥협회 등에서 참여해 총 321개 업체 411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경남특산물박람회는 경남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홍보의 장으로서, 각 시·군의 대표 농·수·축산식품, 건강식품 및 간편식품, 한방약초·차, 공예품 등 다양한 유행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네이버 온라인 생방송으로 지역우수상품 실시간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를 실시한다.

또한 경남농협의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가 세코 야외 광장에서 동시행사로 열리며 전시장 내 온라인 스튜디오를 활용한 네이버 쇼핑 생방송 및 현장 특산물 투어, 미니 꽃꽂이체험, 전단지 특산물 증정쿠폰 이벤트, 사전등록자 추첨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20명의 우수바이어를 초청하여 참가업체와 온라인 1:1 매칭 상담회를 개최하고 참가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함께 개최한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경남특산물박람회를 지역 우수상품을 알리고 애용하는 로컬푸드 페스티벌로 활용해, 경남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의 판로개척과 참가업체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지역혁신 선도기업' 참여 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가 지역주력산업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지역혁신 선도기업’ 참여 기업을 오는 12월 8일까지 모집한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해 주력산업 유망 기업을 지역 주도로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100개 사 발굴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공고를 통해 50개 사를 우선 선정하고, 2022년 하반기에 5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 모집에 경상남도에 배정된 선정 규모는 4개사며 오는 12월 8일까지 희망기업의 신청을 받은 후 평가·검증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1.11.16) 기준 본사와 주사업장이 경남에 위치한 주력산업(스마트기계, 첨단항공, 나노융합스마트부품, 항노화메디컬) 해당 기업으로, ▲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억원 이상에서 400억원 미만에 해당하며 ▲ 고용, 매출 등 필수지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필수지표는 ▲ 3년 평균 고용증가율 8% 이상 ▲ 3년 평균 매출액 수출비중 12% 이상 ▲ 5년 평균 매출 성장률 10% 이상 ▲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중 5% 이상이다.

이 중 2개를 충족하면 신청 자격이 되며, 필수지표 1개만 충족 시 선택지표 1개를 더 충족해야 한다.

선택지표는 ▲ 전년도 신규고용인원 지역청년인재 비율 60% 이상 ▲ 기업부설연구소 지역 내 보유 ▲ 3년 평균특허 출원 및 등록 수 3건 이상이다.

선도기업의 지정기간은 1회 3년, 연장을 포함하여 최대 6년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1차 연도에는 협업 전략 컨설팅, 연구개발(R&D) 사전 과제기획 등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2차 연도부터 기술개발 자금으로 기업당 최대 6년(3+3년) 20억원을 지원하며 판로·인력·자금·투자 등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별 협업과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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