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잠수함용 메탄올 개질 플랜트 성공적 인도 [경제소식] 

대우조선해양, 잠수함용 메탄올 개질 플랜트 성공적 인도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1-11-24 14:02:04
대우조선해양이 방위산업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시흥R&D캠퍼스에서 국방과학연구소 정진경 부소장,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 인도식을 가졌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플랜트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메탄올과 물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우리 해군과 관련 기관들은 이번 연구가 한국 잠수함의 작전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연료 개질 및 수소 정제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없으며 전기 생산 후 물 외에 별도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대표적 친환경 발전 장치로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세대 동력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잠수함 연료 개질 기술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에너지 선진국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에 공들여 온 최첨단 기술이다.

현재 잠수함 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 공급은 일반적으로 금속수소저장합금 실린더를 활용하고 있다. 

이 방식은 무게당 저장 효율이 낮고 장비 설치를 위한 공간이 확보돼야 하며 수소 충전을 위한 별도 부대설비가 필요해 충전 시간도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메탄올을 활용한 연료 개질 방식은 저장 효율이 높아 잠항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며 장비 설치에 공간 효율이 높고 연료 수급도 용이해진다. 

여기에 재충전을 위한 별도 설비도 필요 없고 충전 소요 기간도 짧다.

대우조선해양은 에이치앤파워, KTE 등 국내 주요 업체들과 손잡고 국방과학연구소가 보유한 핵심기술인 메탄올 개질, 수소 정제, 열원 공급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고압형 메탄올 개질 플랜트를 제작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 시제품 제작 업체로 선정돼 에너지, 무장 등 체계 종합업체로서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개발에 전념해 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시흥 R&D 캠퍼스 내 육상 실험 시설인 ‘친환경 연료LBTS(Land-Based Test Site)’에 플랜트를 설치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시험 환경을 조성해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 

회사는 제어 콘솔과 가스 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구성 장비에 대한 기능 및 성능 시험을 거쳐 최종 평가에 이르는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으로 회사는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주권 수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청소년 콘텐츠 축제 Z-페스티벌' 27일 개최 


오는 27일 경남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 콘텐츠 축제 'Z-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토크 콘서트, 초청공연 등 Z세대의 주축인 청소년층을 위한 콘텐츠의 향연이 펼쳐진다.

로봇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Z-페스티벌은 청소년층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청소년간의 콘텐츠 교류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교육과 오락이 융합된 청소년 멀티플레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Z-페스티벌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실시한 방송으로 상품을 실제로 직접 판매해보는 ‘라이브 커머스’ 체험과 숏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에 업로드하는 ‘릴스’ 챌린지 체험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관이 운영된다.

지역 청소년들의 멀티플레이 확대와 교류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청소년 콘텐츠관과 로봇 코딩 기술을 배우고 경험해보는 로봇 콘텐츠관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 산업인 로봇 공학 박사 한재권을 초빙해 '로봇이 변화시킬 세상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로봇 기술과 건강한 로봇 문화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개그맨 김원효의 인생특강, 랩퍼 매드클라운의 초청공연과 같이 청소년층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도 함께 준비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경험 제공과 미래 비전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로봇랜드 테마파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일 자유이용권 51%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창원상의 통합 10주년 기념, 창원블랙위크 이벤트 경차 후원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통합 10주년을 맞아 '2021년 창원블랙위크 이벤트' 추첨 1등 경품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를 후원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범된 착한소비 붐 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마지막 이벤트로 11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창원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으로 응모할 수 있다. 


스파크를 비롯한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의 경품 추첨은 오는 29일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은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기획된 2021년 창원블랙위크의 마지막 추첨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농협 ,'다정다감 단감' 라이브커머스 방송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경남 단감 홍보 및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24일 경남농협 온라인지역센터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창원 단감을 시중가보다 21%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판매했다.

이날 방송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북창원농협에서 판매하는 5kg 단감을 택배비 포함 1만9800원에 특가 판매하는 한편 구매고객 모두에게 창원 찹쌀 1kg를 사은품으로 증정해 준비한 물량이 모두 인기리에 판매됐다. 

창원단감은 창원시 북면과 동읍에서 생산되는데 북면과 동읍지역의 단감 과수원은 기후가 온난하고 계절적 변화가 뚜렷하며 토심도 깊어 단감 재배지로 적합하다. 


전국 최대 단감 주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택이 많아 외관이 좋고 당도도 높고 과육도 부드러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농산물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데 월별, 품목별 라이브커머스 방송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앞으로 경남의 다양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실시간 판매지원 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맞물려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도록 사회공헌과 함께하는 방송으로 진행됐다. 

고객들이 단감을 1박스 구입할 때마다 단감 1박스를 추가 적립해연말 지역 소외계층에 과일간식 나눔으로 기부되는데 기부금액은 판매수량에 따라 결정된다. 

이날 준비한 500박스가 완판 되어 총 기부액은 단감 500박스(400만원)로 연말에 지역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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