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안전관리 책임성 강화를 통한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2015년부터 전년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한 지역안전지수를 산출해 매년 12월 공표하고 있다.
2021년 발표된 2020년 기준 경남도의 지역안전지수 결과는 감염병 분야 1등급,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자살 등 4개 분야 2등급, 범죄 분야 4등급이다.
특히 감염병 분야는 전년대비 2개 등급, 화재 분야는 전년대비 1개 등급 상승했으며 6개 분야 평균도 지난해 2.5에서 2.16으로 향상돼 9개 도 중 경기도에 이어 2번째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2020년 10월 도와 경찰청을 비롯한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경남도 지역안전지수 향상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3년간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능형 CCTV 456개소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발표된 지역안전지수에 대해 분야별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올해 도에서 신규로 설치한 경남재난안전연구센터에서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안전지수 향상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개선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제27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및 '제58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 개최
경상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10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27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및 ‘제58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완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창원 의창구), 박준호 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노은식 경남기업협의회장, 최주철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 무역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경남도에서는 경남무역인 상과 무역의 날 정부포상을 포함해 13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무역인 상에 수출유공탑 6개사, 개인 표창 18개 등 24개의 상과 무역의 날 정부포상에 수출의 탑 84개사, 개인 표창 23개 등 107개의 상을 전수했다.
수출유공탑 부문에는 한국정상화성, 금호조침, 영진테크, 반도기전, 이산글로벌바이오, 정우인더스트리 등 6개 기업이 수상했다.
수출유공자 부문에는 창원벤딩 이익재, 제이이엔지 정원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이정택, 조이라이프 문수미, 케이피앤에스 권민찬, 농업회사법인 뉴그린푸드 구자길 씨가 상을 받았다.
수출유관기관에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최주철, 경남무역 김새하 씨가, 일자리창출 유공에는 주식회사 킥더허들 김태양, 농업회사법인 가고파힐링푸드 윤금정 씨가 수상했다. 무학 최재호 씨 등 8명은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수출의 탑 부문에는 해성디에스가 4억불 탑을 수상하고, 3억불 탑은 한국경남태양유전, 2억불 탑은 제트에프삭스코리아, 1억불 탑에 디씨엠가 수상했다.
정부 개인표창에는 디씨엠 정연택 씨가 금탑산업훈장, 영동테크 윤찬헌, 태진다이텍 김정만 씨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동진정공 박태건 씨가, 국무총리표창은 신성델타테크 황성빈 씨 등 3명이 수상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단기간에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며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며 미래 변화에 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10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에서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제3회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상남도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운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시군 보건소,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의 보건의료문제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와 정책목표를 공유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1,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박기수 교수의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의 필요성과 운영실태’ 발표 등에 이어 정백근 경상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을 좌장으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사업 용역을 수행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의 장애인 건강과 공공의료에 대한 기조강연, 대전 민들레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원 박지영 원장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와 통합 돌봄’ 주제발표 등과 함께 김진기 경남도의원을 좌장으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남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2021 공공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가 9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최한 '2021 공공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 공공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은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데이터기반 행정을 위해 직접 수행한 분석 결과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개최됐고,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발표자, 심사위원, 운영요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하고, 그 외 청중심사단의 평가는 실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화재오인출동 경감을 위한 비화재보 예측 분석 모델링'이라는 주제로 공공데이터와 소방데이터에 머신러닝 분석기법을 적용해 비화재보 가능성이 높은 소방대상물을 선정했고, 실제 소방 점검 우선순위를 부여한 정책을 추진했던 사례를 주제로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조일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빅데이터가 효율적인 소방정책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분야 의 여러 방면에서 빅데이터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데이터 기반 소방 행정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