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포럼 개최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포럼 개최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1-12-22 22:08:56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일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사전기획)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대전환의 출발'이라는 주제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포럼을 개최했다. 

사전기획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면서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학교의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미래교육을 실현할 학교공간을 기획하는 것을 말한다.


포럼의 주요 행사인 해외전문가 초청 강연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기획 결과 발표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41개교의 사전기획 결과 패널 전시가 동시에 이뤄졌다. 

기조발제자인 일본 동양대 나가사와 사토루 명예교수(교육환경연구소 소장)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학교만들기'라는 주제를 통해 해외 교육환경 조성 과정과 시사점을 소개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참여한 사전기획자 3명의 주제발표에는 국립창원대학교 서유석 교수의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교육환경(대원초)’, 사단법인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송병준 본부장의 ‘그린나래를 꿈꾸다( 마산중학교)’, 경남대학교 겸임교수 백주한 대표의 ‘새로운 교육을 위한 공간 전환(봉원초)’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전기획 사례가 전달됐다.
  

'학교현장에서 만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라는 내용으로 진영대흥초 박주만 교사가 참여과정, 지원방향의 시사점을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미래교육이 요구하는 가치를 학교건물과 공간에 담아냄으로써 학생의 행복과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교육 본연의 목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사전기획 결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앞으로 설계와 공사를 통해 미래학교를 완성할 계획이다.



◆경남학생 1.6% 도박중독 위험


경남지역 학생 1.6%가 도박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일 ‘2021년 경남 학생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 및 2022년 학생 도박예방 계획을 발표했다.

학생도박문제 실태조사는 경남교육청이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에 위탁해 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온라인 자기기입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도내 중·고등학생 2만126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경남 학생 도박문제 수준은 ‘비문제군(Green)’ 98.4%, ‘위험군(Yellow)’ 1.1%, ‘문제군(Red)’ 0.5% 순으로 도박중독 위험집단은 1.6%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전국단위 조사에서 도박중독 위험집단은 전국 평균 2.4%였으나 경남은 3.9%로 나타났었다.

이번 조사 표본은 경남지역 중고등학교 456개교의 학교별 3학급, 학년별 1학급을 선정해 임의표집의 특이경향성을 최소화해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돈내기 게임 행동’ 조사에서 최근 3개월 동안 돈내기게임 경험은 12.5%가 있다고 응답했고 그 중 ‘뽑기게임’ 경험이 8.9%, ‘그 외 내기게임’ 4.5%, ‘카드나 화투 이용한 게임’ 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경남 학생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2022학년도 학생도박예방 및 치유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조사결과를 공유해 다채널로 학교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학생도박문제 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연계 치유 서비스를 강화하고, 단위학교에 찾아가는 도박 예방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도박문제 선제적 대응 및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도박예방 선도학교, 학생 도박예방 공모전 등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도내 전 학교에 관련 홍보 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한 예방대책을 수립하며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의 실효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